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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강홍5

악비 <만강홍(滿江紅)"의 진위 문제 글: 아초광인(我楚狂人) 악비가 썼다고 하는 <만강홍> '노발충관(怒髮沖冠)' 사(詞)는 악비의 작품인지 아닌지는 오래된 문제이다. 지금까지 여러가지 설이 분분하다. "위작설(僞作說)"을 취하는 사람은 여가석(余嘉錫), 하승도(夏承燾)가 대표적이다. 나중의 이오(李敖)도 같은 견히이.. 2018. 11. 29.
"인면도화(人面桃花)": 여성의 아름다움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었다. 글: 중천비홍(中天飛鴻) "인면도화"를 애기하면 아마도 문인들 은 모두 이 성어의 전고를 알고 있을 것이다. 고대에 많은 시사(詩詞)에서 이 성어를 사용했다. 예를 들어, 북송의 사인 유영의 <만조환(滿朝歡)>은 이러하다: 인면도화(人面桃花), 미지하처(未知何處), 단엄주비초초(但掩.. 2016. 2. 9.
진시황은 왜 고속도로를 만들었는가 글: 유승(兪勝) 2011년 성탄절 전날, 나는 오르도스(鄂爾多斯)시 진직도기념관(秦直道記念館) 앞에 서 있었다. 이 날, 바람은 많이 불지 않았지만, 기념관의 담장위에 있는 오색깃발은 바람에 펄럭였다. 언덕위의 마른 잡초들도 좌우로 흔들렸다. 날이 저물 때쯤, 눈을 들어 멀리 바.. 2012. 1. 27.
악비(岳飛)의 만강홍(滿江紅) 노발충관빙난처, 소소우헐(怒髮衝冠憑欄處, 瀟瀟雨歇) 대망안,앙천장소,장회격렬(抬望眼,仰天長嘯, 壯懷激烈) 삼십공명진여토(三十功名塵與土) 팔천리로운화월(八千里路雲和月) 막등한, 백료소년두, 공비절(莫等閒, 白了少年頭, 空悲切) 정강치유미설(靖康恥猶未雪) 신자한하시멸(臣子恨何時滅) 가장거, 답파하란산결(駕長車, 踏破賀蘭山缺) 장지기찬호로육(壯志饑餐胡虜肉) 소담갈음흉노혈(笑談渴飮匈奴血) 대종두,수습구산하, 조천궐(待從頭, 收拾舊山河, 朝天闕 ) 성난 머리칼은 관을 뚫을 정도인데, 난간에 기대어 바라보니쓸쓸히 내리던 비가 그치네.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며 크게 소리지르니, 장사의 감회가 끓어오른다.삼십년간 쌓은 공명이 한갓 먼지에 불과하고,팔천리 내달렸던 길도 그저 구름과 달빛처럼 흔적이 없구나.더이상 기다릴 .. 2007. 7. 19.
악비(岳飛)신화의 허구 <<송사(宋史)>>에 기재된 <<악비전(岳飛傳)>>은 실제로 악비의 손자인 악가(岳珂)가 악비사후 수십년후에 그를 위해서 편찬한 사전(私傳) <<악왕행실편년(鄂王行實編年)>>에 근거한 것이며, 근본적으로 신뢰성이 없다. 이 이치는 얼마전에 모택동의 손자가 미디어에서 자기의 .. 2007.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