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역사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

1. 역사상 유일하게 전세계를 상대로 선전포고를 한 사람은 중국의 서태후(자희태후)이다.

 

2. 중국과 영국의 아편전쟁중에 청나라병사와 영국군병사의 사망비율은 600:1이었다.

 

3. 북경사람들은 민족영웅인 원숭환의 살을 먹은 적이 있다.

 

4. 명나라 말의 장헌종이 사천사람들 천만을 도살하여, 청나라는 부득이 호남, 호북 사람들을 사천에 보내어 인구의 빈자리를 메꾸었다.

 

5. 명나라 말기의 황제인 숭정제가 신하들에게 100만냥의 은자를 정부에 내어 이자성을 막자고 하였으나, 모두 돈이 없다고 우는 소리를 하며 내지 않았다. 그런데, 이자성이 북경을 점령한 후에 그들에게 돈을 뺏어냈는데, 뜯어낸 돈이 7,000만녕이었다.

 

6. 허션은 10여년간 관직에 있었는데, 그 때 모은 가산이 2억냥이었다. 이것은 청일전쟁후에 청나라가 일본에 배상한 금액과 같다.

 

7. 삼국시대에 이은 남북조시대에 어느 황제의 서동(書童)이 8,000명의 병사를 이끌고, 현재의 남경에서 출발하여, 장안과 낙양의 70여개 성을 점령하고 당시 북위의 50만대군을 격파한 사실이 있다. 그의 이름은 진경지(陳慶之)이다.

 

8. 진시황은 진정으로 중국을 통일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당시에 아직 중산국(中山國)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9. 국공내전중 인민해방군이 가장 심하게 패배한 전투는 금문도전투이다. 여기서 국민당군에 섬멸당하여 근 만여명의 해방군이 포로로 되었고, 금문도에 남겨진 부상병들은 산채로 매장을 당하였다.

 

10. 이자성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그가 정부공무원에서 해고되었기 때문이다(이자성은 원래 역졸이었는데, 오늘날로 하면 우편배달부에 해당한다)

 

11. 역사상 유일하게 10족을 멸하게 된 사람은 명나라때의 방효유이다.

 

12. 명나라 만력제때, 운남의 토사인 사임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 반란을 제압하는 중에 명나라 전국의 군대중 70%가 운남에서 사망한다.

 

13. 중국역사상 제1대 여황제는 수나라 말의 문가황제(文佳皇帝)이고 무측천이 아니다.

 

14. 초패왕을 죽음으로 몰아넣었던 한신이 죽을 때에는 새장속에 갇히고 새장의 바깥에는 천으로 덮은 후에, 여자들로 하여금 죽창으로 찔러서 죽였다.

 

15. 여성혁명가 추근(秋瑾)이 처결을 당할 때, 유일하게 요청한 것은 옷을 벗지않게 해달라는 것이었다.

 

16. 중국역사상 유일하게 똥통에 떨어져서 죽은 사람은 춘추시대의 진경공 희유였다.

 

17. 안록산이 양귀비의 앞에서 가장 많이 분장한 것은 강보에 쌓인 어린아이의 모습이었다.

 

18. 이자성이 일찌기 명나라 총독 진기유에 의하여 차상협곡에 갇힌 적이 있었는데, 진기유가 이자성의 투항요청을 받아들이자, 이자성은 협곡에서 빠져나온 후에 바로 다시 반란을 일으켰다.

 

19. 진나라가 멸망한 후, 항우와 유방이 천하를 다투면서 광무간에서 대치한 적이 있었다. 항우가 활을 쏘아 유방을 맞추었고, 하나는 바로 가슴에 명중하였다. 유방은 고통을 참으면서 화살을 뽑은 후에, 항우에게 그의 뒷다리를 맞추었다고 조소하였다. 이에 항우는 부끄럽게 생각하여 병사를 퇴각시키게 된다. 이것은 항우가 홍문연후에 다시 한번 유방을 죽일 수 있었던 좋은 기회를 잃은 사건이었다.

 

20. 금나라 희종 완안량은 일찌기 50만의 병사로 남송을 친 적이 있으며, 남송의 부대는 바로 도망쳤다. 그런데, 금나라 군대는 채석기에서 한 서생에 불과한 우윤문에게 패하고, 이로써 금나라는 내란이 일어나, 완안량이 피살되며, 남송은 적어도 100년을 더 연명하게 된다.

 

21. 원나라의 10만대군이 일본의 규슈에 상륙할 때, 일본군과 해상에서 격전을 벌였다. 큰 바람이 분 후에 원나라 해군은 전멸한다. 오삼계와 이자성이 산해관에서 전투를 벌일 때, 큰 바람이 분 후에 청나라 군대가 홀연히 오삼계의 한쪽에 나타났고, 이자성은 대패하였다.

 

22. 진나라때 인구는 2000만이고, 서한 한무제때는 5000만으로 늘어났다. 동한말년에는 군벌간의 혼전과 전염병으로 전국인구는 3/4이 감소하여 중국대륙에는 단지 1,100만의 인구가 남게 된다.

 

23. 북송의 청명상하도에는 1,600여명이 있는데, 4대명저의 어느 책에 나오는 인물보다 많은 수가 나온다(삼국지에는 겨우 1,200여명이 나온다)

 

24. 몽고군이 정벌중에 도살한 사람이 1억여명이다. 이에 비하면 나찌가 살해한 유태인은 600만에 불과하다.

 

25. 제2차 아편전쟁중에, 먼저 원명원에 침입하여 강탈해간 것은 영국프랑스연합군이 아니라 중국사람이었다.

 

26. 옹정이 실행한 탄정입묘정책이 직접적으로 미친 영향은 전국인구가 10년안에 2배로 늘었다는 것이다. 인구는 강희말년의 7천만명에서 건륭초기에는 1억5천만명으로 늘어난다.

 

27. 도광제는 "4채1탕"을 먼저 시행한다. 그는 매우 근검했으며 정사에 열심이고 백성을 사랑했다. 그러나, 중영남경조약을 체결한 것으로 인하여 역사학자들에게 비난과 버림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