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주효휘(周曉輝)
최근 소식을 보면, 상하이의 확진자수는 이미 13만명을 넘었다. 현재 민간에서 나온 소식에 따르면, 상하이의 방역은 혼란의 극치이다; 확진자는 아주 많고, 격리장소는 환경이 엉망이며, 부모와 유아를 강제로 분리시켜 격리하고, 여러 양성확진자들은 여전히 집안에 머물러 있다; 각종 병의 환자들은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특히 암환자등 위중한 환자들은 목숨이 경각에 달했다. 물자는 부족하여, 많은 주민들은 양식과 야채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심지어 4,5일간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나타났다. 게다가 노인, 환자들은 적시에 치료를 받지 못해 목숨을 잃기도 한다. 또한 방역요원들이 동물을 학살하는 등의 참극도 일어난다.
전국인민 내지 세계는 이 국제화대도시의 관리대응능력에 깜짝 놀랐다. 상하이사람이라는 신분을 자랑하던 상하이사람들조차도 이해를 못하고 있다. 상하이가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 상하이에서 나타나는 각종 괴이한 점은 '음모론'이 상하이의 SNS에 널리 퍼지게 만들고 있다.
어떤 상하이사람이 '음모론'을 제기한 이유는 다음과 같다: 대량의 홍콩에서 입국하는 여행객을 받아들이면서, 오미크론변종이 유입되었다; 그리고 제대로 조치가 되지 않은 호텔에 격리시키면서 전파기회를 만들었다; 호텔에서 확진자가 발발한 후, 격자형 방역을 실시하여 소극적으로 대응했다; 대규모 확진자발발이 일어난 후에도 조치를 업그레이드시키지 않았다; 단지를 돌아가며 봉쇄하여 교차감염이 일어났다; 봉쇄전에 주민들이 야채를 앞다투어 구매하는 일이 벌어져서 교차감염이 일어났다; 봉쇄때 매일 사람들을 모아서 PCR검사를 실시하여, 교차감염이 일어났다; 무증상확진자들을 통계에서 분리시켜, 사람들의 관심도를 낮추었다; 매일 새로 증가하는 수천건의 확진자로 의료자원이 바닥나고, 공중의 관리에 대한 불만을 격화시켰다.
이에 대하여, 4월 7일, 한 웨이보계정 '시인풍자여철학'은 자신의 견해를 이렇게 밝힌다; 나는 원래 음모론의 확실한 반대자였다. 왜냐하면 그 자체가 뉴스를 본받아 전파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나에게 있어서 모든 논조는 공식적으로 결론을 내리기 전에는 모두 믿을 수 없는 것이었다. 다만 각 방면의 소식을 들은 후에 동요되기 시작했다. 먼저, 이번 팬데믹방역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 다음으로, 봉쇄후에도 여전히 빈틈이 많아서 상식에 맞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각지의 상하이 확진사례의 방식도 역시 상식에 맞지 않는다. 그가 보기에 여러 방면이 모두 고의적으로 이루어진 것같다고 한다. 다만 그가 의심하는 것은 해외의 적대세력이 암중으로 벌인 일이 아닌가라는 것이다.
확실히, 상하이의 혼란상은 상식적이지 않다. 게다가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간 모녀와 청두로 간 상하이사람의 괴이한 행적, 거동은 모두 사람들에게 그 배후에 무언가 있다고 느끼게 만들었다.
그뿐 아니라, 상하이사람은 웨이보에서 더 많은 비상식적인 일들을 털어놓는다: 1. 누군가 해외에서 전화를 받았는데, 상하이사람들에게 방역을 포기하라고 건의했다. 전화를 건 사람은 누구인가? 목적은 무엇인가?
2. 누군가 글을 써서 단지의 단체방내에 불청객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민으로 위장하여 단체방내에서 일을 만들고 도발했다. 처음에는 모두 초조해서 그렇다고 보고 그를 위로해 주었다. 다만 돌연 성별도 바꾸고, 프로필사진도 바꾸고 주탁동호수도 바꾸고나서 선동하기 시작했다. 나중에 모든 동에서 찾아봤지만 그런 사람은 없었다. 경찰에 신고해야한다고 말하기 시작하자, 그는 단체방에서 나갔다. 글을 쓴 사람은 이렇게 말했다: "현재 상하이는 절대로 누군가 이 기회를 틈타 유언비어를 퍼트리고 사태를 일으키려 한다. 아주 조직적이다." 도대체 누가 주민들에게 사태를 일으키자고 선동하는가. 목적은 무엇인가?
3. 4월 6일, 어떤 네티즌이 상하이 푸퉈구 마이더룽쇼핑몰의 영상을 올렸다. 영상을 보면, 이 쇼핑몰내에는 사람들이 가득차 있고, 쇼핑몰 밖에도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알아야 할 것은 상하이는 3월 31일 전면적인 봉쇄를 선언했다는 점이다. 공식적으로 감염누계가 9만명을 넘었다. 그리고 많은 상하이사람들은 단지를 나갈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광경이 나타난 것이다.
어떤 네티즌은 이런 의문을 제기한다: "통행증의 통제불능배후에는 분명히 인위적인 헛점이 있다! 인산인해의 통행증은 누가 남발했단 말인가? 네티즌들은 또한 누군가 암거래하는 것도 폭로했는게 거짓같지가 않다." 이런 헛점을 누가 만들었는가. 목적은 무엇인가?
4. 4월 6일 상하이 양푸구, 푸퉈구, 펑셴구등 일부 지역에는 연이어 '봉쇄해제통지'가 나타났다. 그러나 당일 오전의 상하이시방역공작기자회견에서는 4월 6일 전체시의 범위내에서 다시 한번 PCR검사와 항원검사를 실시한다고 선포했다. 그리고 이번 검사를 완료하기 전에 전체 시는 계속 지역을 나누어 봉쇄한다고 말했다.
상하이시민들은 속속 통지에 대하여 확인을 요청했는데, "상하이 양푸구의 웨이신공식계정은 "그 통지는 주민위원회가 잘못 보낸 것이다. 현재 이미 내렸다."고 했다. 주민위원회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단 말인가? 도대체 누가 내린 통지인가?
5. 4월 7일, 누군가 1987년 장쩌민의 글 <인민정부는 인민을 위하여 실질적인 일을 해야 한다>를 올렸다. 그리고 <장쩌민문선> 제1권 13페이지에서 온 것이라고 썼다. 장쩌민 혹은 장쩌민파가 이러한 상황에서 나타나다니, 누구를 향한 것인가? 목적은 또 무엇인가?
6. 상하이의 누군가가 공개적으로 공산당을 욕했다. 심지어 '반란'이라는 단어도 여러번 출현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시민이 현지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자신은 이미 4일을 굶었으며, 어쩔 수 없어 봉쇄된 단지를 뚫고 나갈 준비를 한다고 얘기했다. 그 상하이시민은 이렇게 말했다. 이번 사정을 통해, 우리는 이전에 백성들이 왜 반란을 일으켰는지 알게 되었다고 했다. 자신이 굶어보고난 후에야 비로소 원래 이래서 반란을 일으키는구나라고 알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상의 현상은 좀 괴이하다. 왜냐하면 다른 지방에서의 봉쇄기간에는 나타나지 않았던 일들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상하이특색'. 항간에 돌아다니는 이런 괴이한 현상외에, 상하이의 고위층도 대외적으로 관료사회의 괴이한 점을 전파하고 있다.
4월 6일, 중공 상하이시위의 기관보인 <해방일보>에는 평론글이 실린다. <상하이각급영도간부에게: 부탁컨대 들고 일어나서 일반민중의 어려움을 나누고, 백성들의 어려움을 해결해주자!>. 이는 상하이시위서기 리창이 당중앙을 대신하여 상하이관리들에게 하는 말일 것이다. 그들에게 더 이상 '미루거나, 지연시키거나, 숨지'말라는 것이다. 그후 일부 중공관영매체는 서로 다른 제목으로 이 글을 전재했다. 특히 북경청년보가 쓴 제목은 이러했다 <중앙은 상하이에 태도가 견결하고 과감할 것을 지시했다. 상하이당보의 제1면에 각급간부는 더 지연하거나 숨을 이유가 없다!>. 더더욱 명확하게 상하이의 각급 간부가 중앙의 도시봉쇄와 청령(제로코로나)정책에 대한 소극적인 반발과 복지부동을 지적했고, 중남해의 명령이 현재 현지관리들에 의해 막히고 있으며 그 반발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태가 엄중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6일 저녁, 중공 상하이시위에서 다시 한번 <전체시의 공산당원들에게 보내는 공개서신>에서 상하이는 "이미 가장 중요한 순간"에 들어섰으며, "방역대국을 흔들고 파괴하는 각종행위에 검을 꺼내들고 투쟁해야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누가 방역대국을 흔들고 파괴하는가? 관리인가? 이 '누가'는 항간에 떠도는 여러 괴이한 현상과 관련이 있을까?
상하이는 장쩌민파가 오랫동안 틀을 잡은 본거지이다. 장쩌민파의 인물들이 시정부, 금융등 각종 분야에 널리 퍼져 있다. 베이징에서 내려온 민생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청령지시를 일부 상하이 관리들은 전혀 인정하지 않는다. 그리하여 지연시키고 숨는 등의 복지부동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일부 관리는 장쩌민파와 관련이 있으며 백성의 이익은 돌보지 않고, 암중으로 혼란을 부추기며, 베이징의 코미디같은 짓을 앉아서 구경만 하는 것이다. 이건 대체적으로 시진핑의 심복인 리창이 공개적으로 관리들에게 소리친 원인일 것이다.
그외에 장쩌민파는 사람들에게 암중으로 손을 쓰고, 사태를 일으키고, 상해의 국면을 혼란시키게 만든다. 상하이사람들이 창끝을 베이징으로 향하게 만든다. 이렇게 보면 상하이에서 괴이한 현상이 나타나는 원인을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중남해 고위층도 이미 상하이의 이 바이러스에 대한 대결전을 의식하고 있고, 간단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한편으로 상해의 영도자들이 상하이관리들에게 소리치고, 한편으로 상하이의 관영매체에서 상하이관리의 사상을 통일시키자고 말하는 것이다.
4월 8일, 인민일보 1면에는 <동태청령은 과학을 존중하고, 규율을 존중한다>라는 글을 싣고 '동태청령'은 현단계의 최선의 선택이며, '전략적인 정력을 유지하고, 마비되지 않고, 전쟁을 싫어하지 않고, 긴장을 풀지 않고, 엄격하고 실질적으로 방역업무를 전개해야한다고 했다.
4월 5일, 인민일보의 건강면에는 장보리(張伯禮) 원사의 인터뷰내용이 실렸다. 장보리는 정부측의 입장을 대신하여 이렇게 말한다: "현재 상하이 전체 시의 상하, 전국상하는 모두 사상을 통일하고, 신념을 굳건히 해야 한다. 즉 정준방역, 동태청령을 견지해야 한다" 그리고 "소호유감(小號流感), 방역과도(防疫過度)", "중증율,사망률이 낮으므로, 일을 크게 벌일 필요가 없다" 라는 잘못된 인식을 극복해야 한다. 그리고 "개별부문에서 명령이 집행되지 않고, 각자 알아서 하는 방식을 극복해야 하며, 과감하게 중앙의 배치를 따라, 일선지휘를 강화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중남해 최고위층은 군대, 무경과 다른 성의 의료인원과 물자를 상하이로 진입시켰다. 4월 7일, 인터넷의 한 웨이보에는 이런 글이 올라온다: 동부전구와 중부전구, 비행기과 고속철이 함께 상하이로 향했다. 글에는 여러 사진도 붙어 있었다. 상하이 홍챠오역에는 거의 모두 군복을 입은 군인들로 가득했다."
같은 날, 중공의 입인 CCTV등도 이렇게 보도한다. 4월 7일, 여러번 윈-20 대형수송기를 상하이 홍챠오공항에 착륙시켜 '상하이의 방역을 지원했다' 중국군대의 <해방군보>도 4월 3일 보도를 통하여, 군대는 육군, 해군, 연근보장부대등 여러 병종의 7개 의료부대, 2천여명을 동원해서 '상하이방역지원'을 한다고 했다.
그외에 그날 상하이시민이 찍은 영상을 보면, 고속도로에 군용차가 출현하고, 군용차량은 시내에 정차한다. 군인은 여관으로 들어간다. 상하이의 길거리에는 군인들이 총을 들고 순찰을 돌고 있다. 동시에 어떤 네티즌은 상하이에서 군사화관리를 개시할 것이라고 했다. 즉 상하이는 푸동부터 모든 지역에 무경을 보내어 보초를 서게 할 것이라고 한다. 비록 정부에서는 이것을 유언비어라고 일축했지만, 민간에서 들려오는 소식을 보면 거의 군대가 점차로 지역과 방창의원을 접수할 것이라는 소식을 확인해주고 있다.
만일 군대가 군대의 의료인원을 상하이로 파견하는 것이라면 그런대로 말이 된다. 그렇다면 군용차량과 비의료인원이 상하이에 진주하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안정유지외에 상하이사람들의 항의를 겁내는 외에 더 많은 것은 분명 상하이에서 여러 괴이한 일을 만들어낸 배후사람을 겨냥한 것일 것이다. 아마도 장쩌민파일 것이고, 아마도 다른 반시진핑역량일 것이다. 의문의 여지없이 조용하지 않은 상하이방역의 배후에는 궤이하기 그지없는 20대의 힘겨루기가 있다고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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