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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통계수치: 중국경제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글: 마강박(马江博)​진실한 논리는 기실 발견하기 쉽다. 그저 발견하는 능력이 뛰어난지 여부에 달렸을 뿐이다.예를 들어, GDP수치는 부풀릴 수 있지만, 세수수치는 거짓말을 할 수가 없다.그래서, 한 도시의 진실한 실력이 어떤지를 알기 위해서는 세수를 봐야 하는 것이다.각 도시의 작년 세수수치를 보고나니, 나는 가슴이 서늘해졌다.​세수30강과 경제30강대비는 아주 재미있다.​지방세수중에서 개인소득세, 기업소득세와 증치세(부가가치세)는 3대주요세목이다. 우리는 3대세목으로 한 지방의 재정능력을 가늠해볼 수 있고, 현지의 GDP수치와 대비해보고자 한다. ​상하이, 베이징은 의문의 여지없이 1위, 2위이고, 실력에 의문의 여지가 없다. 재정능력이건 경제수준이건 모두 다른 도시들을 멀리 앞서간다. 선전과 광저우.. 2024. 6. 25.
근대 북경의 "무상의료" 글: 북경시당안관(北京市档案馆)​무상의료는 의료개혁 내지 전체사회에 대하여 논의되는 핫이슈이다. 현재, 전국민무상의료이건 심지어 특정저소득계층에 대한 무상의료이건 모두 실현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근대북경의 역사를 살펴보면, 무상의료는 일찌기 특정한 형식으로 한동안 존속했었다.​무상의료의 창설​청나라말기이전에, 북경사람들이 병에 걸리면 의사의 집을 찾아가거나 혹은 개설된 병원을 찾았다. 돈있는 집안에서는 의사를 집으로 부르기도 했다. 청나라조정에서 설치한 태의원(太医院)은 규모가 상당히 컸다. 그러나 주로 황실과 고관을 위한 것이었고, 보통민중들은 혜택을 보기 어려웠다. 일반 평민들에 대하여 정부는 전문적인 관립의료기구를 설치해주지 않았다. 일부 사회의 자선조직이 자선의료를 행했지만, 대부분 환과고.. 2024. 6. 24.
동문병(董文炳): 쿠빌라이가 형님으로 부른 한족... 글: 자귤(紫橘)​고등학교 교과서에 따르면 원나라는 4등인제도(四等人制度)를 실행했다. 그러나 실제상 이 4등인이 각족의 고위층에게는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않았고, 이는 일반인에 대한 제한이었다. 그리고 이 사등인제가 정식의 제도였는지 아닌지에 대하여도 의문이 있다. 1등인인 몽골인의 하층은 모두 착취를 당했고, 그들도 원나라에 원한을 가졌다. 그래서 명나라초기의 삼천영(三千营), 대내()의 등양사위(腾骧四卫)는 모두 몽골인이었고, 매번 초원을 토벌할 때 그들이 가장 앞장섰다. 마찬가지로 3등인 한인의 고위층도 호화사치스럽게 살았고, 원나라황제의 신임과 존경을 받았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쿠빌라이가 '동대가(董大哥, 대가는 큰형님이라는 의미임)'로 부른 동문병이다.​농민에서 관료로​동문병의 동씨집안.. 2024. 6. 20.
최강의 "조가인(赵家人)": 조동(赵东), 조래(赵来), 조덕(赵德), 조회(赵怀) 글: 조대부(赵大夫)​"조가인"이라는 말은 이미 유행한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오늘날 인터넷에서는 여전히 적지 않은 네티즌들이 권력귀족과 그 직계친족을 공격할 때 사용하고 있다. 우리들 백가성의 첫번째에 위치한 조씨집안의 후인들은 얼굴이 뜨거워지고, 미안해지면서, 스스로에게 묻게 된다. 도대체 어디가 잘못된 것일까? 억울해 죽을 지경이다!​"조가인"이라는 말의 기원​"조가인"이라는 단어는 대륙인터넷의 유행어이다. 널리 체제내의 고위관료, 기관내의 고위층 및 그 가족들, 체제와 관계가 밀접한 기업가, 부호, 예술가 및 그 가족들을 가리킨다. 다만 평상시에는 홍색권력귀족계층을 주로 가리킨다.​알려진 바에 따르면, 2015년 12월, ​万科)바오능(宝能)분쟁: 문앞의 야만인, 문뒤의 조가인>이라는 글이 바로.. 2024. 6. 19.
신과 인간(3): 중국의 경쟁우세와 사고함정 글: 현야(玄野)​​근 사십년동안, 제조업분야에서 서방과 경쟁하면서, 중국은 강력한 우세를 드러냈다. 이 현상은 놀라울 정도였다. 더욱 놀라운 점은 서방경제와 정치고위층이 이 현상에 대해 태연자약했다는 것이다. 친후이 선생은 최근 몇년간 그 원인을 저인권우세로 결론지었다. 이건 상당히 맞는 말이다. 기실 이 문제는 서방의 비지니스계에서는 이미 아주 잘 알고 있는 것이었다. 30년전의 주5일근무제(双休日)개혁도 서방에서 압박해서 이루어진 것이다. 확실히 이런 개혁은 구우일모일 뿐이고, 저인권우세는 여전히 거대했다. 전문기구의 통계에 따르면, 중국노동자의 산출과 자본이 그들에게 제공하는 복지의 비율은 대체로 미국노동자의 10배이다. 이 현실에서 보자면, 미국의 자본가는 제조업을 중국으로 이전하지 않을 이유가.. 2024. 6. 18.
신과 인간(2): 외유내법(外儒内法), 중국정치의 비밀코드 글: 현야(玄野)​당대중국의 기이한 철학구조를 얘기하기에 앞서 우리는 반드시 중국 2천년제국의 전통이 어떻게 축적되어 왔는지를 명확히 검토해야 한다. 중국은 역대이래로 유가사회(儒家社会)라고 불려왔다. 이는 송나라이래 1천여년간 특히 그러했다. 그러나, 당대 학술계는 중국사회의 법가성분을 더욱 중시하고 있다. 즉 진시황이래 정치분야에서 법가전통이 가장 컸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이런 유행하는 견해가 핵심을 찌르고 있다고 본다. 이렇게 말할 수 있다. 중국사회는 외유내법, 문유정법(文儒政法), 민유관법(民儒官法)이라고. 한나라이래 소위 왕도와 패도를 혼합한 것이 바로 이런 의미이다. 명확히 해야할 점이라면, 중국의 법과 서양의 법은 거대한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함무라비로부터 유스티니아누스까지 서방의 종.. 2024. 6. 14.
신과 인간(1) : 중국기적과 중국곤경의 철학적 근원을 찾아서... 글: 현야(玄野) 당금 중국의 세계경제에서의 우세는 주로 세가지이다. 그리고 이 세가지 우세는 모두 하나의 결과로 나타난다. 즉 자본의 산출투입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것이다. 다른 그 어느 국가도 상대가 되지 않는다. 동시에 이 세 가지 우세는 또한 중국이 세계에 융합되는데 있어서 세 가지 장애가 된다. 그중 첫번째 우세는 친후이(秦晖)선생이 몇년전에 말했던 바로 그 "저인권우세"이다. 이 점은 오랫동안 사람들이 인식해왔다. 등소평이 개혁개방을 하면서 외자를 유치할 때 그 핵심은 저인권우세였다. 그러나 단순히 이 점만으로는 중국이 세계자본에 가장 강력한 흡인력을 발휘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세계에 이런 우세를 가진 나라는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 두번째 우세는 대국가주의가 국민들의 마음 속에 깊이 뿌.. 2024. 6. 13.
한선제(汉宣帝) 유순(刘询): 중국역사상 최초로 감옥에 갇혔던 황제 글: 조심방(赵心放) 한선제 유순은 서한 중기의 ‘중흥’군주이다. 그는 친정후 관료사회를 정돈하고, 세금을 경감하며, 처벌을 감경했으며, 효과적으로 생산을 발전시켰고, 서역도호부를 설치하였다. 대내적으로는 한무제 말기의 사회경제가 쇠락한 국면을 되살려냈고, 대외적으로 한왕조와 주변각족과의 관계를 발전시켰다. 한소제, 한선제 시기에 사회가 안정되고, 국세가 흥성한 것을 두고 이 시기를 후대인들은 “소선중흥(昭宣中兴)”이라 부른다.​1. 역사상 최초로 감옥에 갇혔던 황제​유순은 한무제(汉武帝) 유철(刘彻)의 증손자이고, 위태자(卫太子) 유거(刘据)의 손자이다. 유거는 고혹지화(蛊惑之祸)를 당해 일가족이 멸문지화를 당한다. 성문에 불이 나면 그 재앙은 연못의 물고기에도 미치는 법이다. 태어난지 수개월밖에 되지.. 2024. 6. 12.
고대 권신(权臣)들이 하사받은 7가지 특수한 대우 글: 격와랍(格瓦拉)​고대에 황제는 권신에 대한 존중을 표시하기 위하여 왕왕 그들에게 특수한 대우를 해주었다. 그중 7가지는 극히 존귀하다. 적절하지는 않지만 만화에 나오는 '7개의 여의주'에 비유할 수 있다. 일단 획득하면 '신룡을 부를 수 있다(황위를 찬탈한다는 의미임)' 만일 '7개의 여의주'를 모두 손에 넣고도 세상 사람들에게 나는 '신룡을 부를 생각이 없다(황위를 찬탈할 생각이 없다)'고 말한다면 귀신도 믿지 않을 것이다. 그걸 믿는다면, 정말 뭐라고 할 말이 없다.....​​입조불추(入朝不趋)​고대에 신하들이 황제를 알현할 때는 반드시 종종걸음으로 너무 빠르지 않게 뛰어가야 했다. 만일 보폭이 너무 크거나, 혹은 걸음이 너무 느리면, 모두 대불경(大不敬)한 거동으로 취급되었고, 언관의 탄핵을 .. 2024. 6. 7.
<청사(清史)>는 왜 나오지 못하고 있을까? 글: 운향객(云乡客)​역사는 하나의 학문으로 그 목적은 인류활동의 과정과 결과를 기록하고 해석하는 것이다. 이 학문의 요구사항중 하나이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바로 "사실을 쓰는 것(写实)"이다. 통치계급이 자신을 미화하여 사실을 왜곡하는 것을 막기 위하여, 전통적으로 "격대수사(隔代修史)" 혹은 "역대수사(易代修史)"를 제창했다. 격대수사의 장점은 시간간격이 비교적 가깝고, 각종 참고비교할 자료들이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는 것이다. 그렇기는 하지만, 조정이 감독하는 역사편찬은 마찬가지로 통치계급의 입김이 들어가게 된다. 그러므로, 후세의 역사학자들은 절대로 단지 어느 왕조의 사서만 읽지 않고, 반드시 주변 다른 나라의 사서를 참조하여 비교한다.​​원나라의 원혜종(元惠宗) 지정3년(1343년) 삼월, 조.. 2024.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