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야자(欧冶子)의 검제작과 관련한 어두운 생각......
글: 산학(散鹤) 구야자는 춘추시대 월(越)나라사람으로, 검을 주조하는데 뛰어나서, 후세인들은 그를 "검조( 剑祖)"로 칭한다. 월왕 구천(勾践)은 그에게 5자루의 검을 만들어달라고 청하게 된다. 그 검들의 명칭은 각각 담로(湛庐), 순균(纯钧), 승사(胜邪), 어장(鱼肠), 거궐(巨阙)인데, 모두 쇠를 벨 수 있는 희세의 보검이었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기술은 후세에 전승되지 못했다. 원인은 아주 간단하다. 구야자 주검(铸剑)에 관한 이야기를 살펴보면 알 수가 있다: "전설에 따르면, 고대의 병기대가 구야자는 나이가 들어서 곤륜현철(昆仑玄铁)을 한덩어리 얻는다. 원래 이미 노년에 접어든 그는 이런 특수한 재료를 사용하여 인생최후의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임종때까지 ..
2024. 4. 19.
주문왕(周文王)의 장남 백읍고(伯邑考) 이야기
글: 역사변연(歷史邊緣) 백읍고는 주문왕 희창(姬昌)의 장남이다. 그는 성격이 돈후인애(敦厚仁愛)하였고, 효자였다. 그의 이름은 외자로 '고(考)'였다. 그리고 성은 희(姬)이다. 그러므로 그의 성명은 '희고(姬考)'이다. 그는 읍(邑)의 관직에 봉해지므로, 읍고(邑考)라 불렸다. 읍고는 주문왕의 아들들 중에서 장남이다. 옛날에 장유의 순서는 "백(伯), 중(仲), 숙(叔), 계(季), 현(顯), 혜(惠), 아(雅), 유(幼)"였으므로, 백읍고라고 불리게 된다. 주문왕은 주왕(紂王)의 분노를 사 감금된다. 백읍고는 부친을 구하기 위하여, 칠향거(七香車), 성주전(醒酒氊)과 백색원후(白色猿猴)의 세 가지 보물을 주왕에게 바쳤다. 달기(妲己)는 백읍고의 용모가 준미하고, 금예(琴藝)가 절륜한 것을 보자 가까..
2020.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