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수]
여러분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의 해설자 장쉐빈(張學斌)입니다.
[제8수]
구쯔하오가 빨리 두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시간이 있었으면 그래도 둘 수 있었을 겁니다.
오늘은 백이므로 포석에서 그다지 힘들지 않습니다.
[제11수]
세칸 낮은 협공은 비교적 보기 드뭅니다.
날일자로 눌러갈 겁니다.
오늘 속도가 약간 빨라질 것같습니다.
[제13수]
백이 눌러가지 않았고, 대사정석을 썼습니다.
구쯔하오 사범이 여러번 둔 적이 있는 것으로 기억합니다.
젖히는 것, 끼우는 것 모두 가능합니다.
[제19수]
백이 호구로 두는 것과 잇는 것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지난번에 중요한 순간에 만일 5분이 있었다면, 귀의 수단을 보는 것도 달라졌을 겁니다.
[제20수]
느낌상으로 흑이 비교적 편해보입니다.
[제21수]
우유를 먹이는 것(상대방을 칭찬해서 실수하게 만드는 것)은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흔적을 남기지 말아야 하고,
억지로 먹여서도 안됩니다.
[제23수]
이런 곳에서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소신(신진서)는 1번추천수 아니면 2번추천수를 둡니다.
[제25수]
흑이 이렇게 압박하는데
거의 시간을 들이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모든 포석을 신진서는 잘 알고 있는 것같습니다.
[제26수]
저의 제일감은 젖히는 건데
젖히면 걸려드는 것같습니다.
[제27수]
소신은 1번추천수를 둡니다.
아무렇게나 두는 것같은데,
두면 1번추천수입니다.
백은 잠시 더 이곳에서 두지 않아도 될 것같습니다.
느낌상으로 하변에서는 흑이 비교적 잘 된 것같습니다.
좌하의 흑은 삼삼정석이고
백의 3개돌은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
[제28수]
저번 판을 졌지만,
구사범은 오랜 노장이니,
심리적으로 흔들리지는 않을 겁니다.
[제29수]
1번추천수는 삼삼에 들어가는 겁니다.
그걸 두길 지지합니다.
좌하귀는 대응할 필요가 없습니다.
어떻게 두어도 이득을 보기 어렵습니다.
[제30수]
이쪽 귀를 지키는 건 절예에서 평가가 좋지 않습니다.
1번추천수는 변화가 복잡한 수이고
2번추천수는 정의의 한칸뛰기입니다.
포석은 항상 그랬던 것처럼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악패(구쯔하오)는 포석이 좋지 않고,
손해를 보는 건 항상 그래왔습니다.
[제31수]
마침내 안좋은 수를 두었습니다.
4번추천수입니다.
아마도 구사범은 이렇게 뛰는 수를 보지 못했을 겁니다.
절예는 계속 선수를 뽑으라고 합니다.
먼저 실리를 취한 후에 처리하는 전략을 취하라고 합니다.
다시 실리를 취한다면 백은 곤마가 확실히 많아집니다.
백으로 포석을 두는 건 자오천위(趙晨宇)사범이 조예가 있습니다.
그는 절대적으로 신진서와 동급입니다.
자오천위의 포석, 미위팅의 역량, 당이페이의 끝내기
여기에 리친청의 속도
강한 점을 모두 합치면 신진서보다 강합니다.
그리고 장로(탕웨이싱)의 심리전
여기에 가장 핵심인 포인트는
노장(老張, 장쉐빈)의 독우유(毒奶)
[제32수]
흔들리지 않고 두텁게 둡니다.
1번추천수는 흑으로 삼삼에 두는 겁니다.
정말 본 적이 없는 수입니다.
현재 흑은 귀를 보완해야 합니다.
흑은 하변을 공격할 수도 있을 겁니다.
모두 가능합니다.
이전에는 모두 귀에 뿌리를 내려 막았는데, 지금은 이미 없어졌습니다.
귀를 막는 건 보기에 튼튼해 보이지만, 상대방에게 좋은 수단을 남깁니다.
한칸 뛰어서 보완하는 것이 뿌리내려 막는 것보다 좋습니다.
2번추천수는 한칸으로 내려서는 건데, 귀가 비어보입니다.
(요산요우 6단) 장쉐빈은 재미있는 걸 찾는 사람이니 나조차도 이기지 못할 겁니다.
정말 서서 말하니 허리가 아프지 않네요.
겨우 예후 6단이면 최소 4점은 깔고 얘기해야할 겁니다.
이번 판에 구쯔하오는 시간을 빨리 둡니다.
시간에서는 열세에 처하지 않고 있습니다.
[제33수]
이 수는 마침내 추천수 10번이내에 들어있지 않은 수입니다.
소신이 이렇게 10번추천수내에 들어있지 않은 수를 두는 것은 놀랍습니다.
분명히 따라두어서는 안됩니다.
(소묘피피 9단) 이 참고도대로 둘 것같습니까?
우상귀를 움직일 겁니다.
어느 참고도?
[제34수]
내가 말한 붙인 수입니다(웃음)
분명히 포인트가 높지는 않을 겁니다.
구사범이 내가 본 수대로 둔다고 해도 괜찮습니다.
소신이 나의 독우유를 마시면 됩니다.
1번추천수인 전환은 부분적으로 백이 괜찮습니다.
흑의 33 이수는 효율이 아주 낮습니다.
2번추천수인 전환은 분명 1번추천수처럼 젖히는 것만 못합니다.
3번추천수는 백이 좋아할 겁니다.
이런 두부조각국면은 소신이 아주 환영할 겁니다.
우상귀 전투의 참고도는 소신의 바둑이 아닙니다.
다만 당대의 황룡사(黃龍士, 중국의 17세기 대국수, 기성, 황룡사배여자바둑이 그의 이름을 딴 것임)가 되어도 개의치 않습니다.
[제36수]
이건 1번추천수입니다. 소신에게는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제37수]
튼튼하게 둡니다.
[제39수]
가장 온건한 수법을 두었습니다.
이런 수법은 아마추어5단도 쓸 수 있는 수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흑33의 수는 효율이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제40수]
아래로 내려섰습니다.
사악한 내려섬입니다.
다음번에 날카롭게 두는 수의 위력을 강조하는 겁니다.
역시 흑에게 압박을 가하려는 겁니다.
[제41수]
다시 익숙한 1번추천수입니다.
이 바둑은 철저히 서로 갈라서 싸우는 겁니다.
한 사람이 다섯개씩 대마로.
[제42수]
다음 번에는 찔러가는 것일 겁니다.
이 수는 약간 부끄러운 수이고,
즉시 찔러가지 않았습니다.
[제43수]
이 막는 수가 1번추천수입니다.
1번추천수가 소신에게는 이렇게 쉽습니다.
정말 부럽군요
저는 이렇게 막는 건 쉽게 생각해내지 못할 겁니다.
[제44수]
다시 실리를 챙깁니다.
흑은 뛰어나가야겠지요.
흑이 바깥으로 뛰어나가게 압박합니다.
흑도 집이 없습니다.
[제45수]
이렇게 뛰는 것이
정상인의 제일감입니다.
[제46수]
뛰어나오는데 머리를 비스듬히 뛰어나왔습니다.
이렇게 뛰는 건 일부러 비트는 느낌이 있습니다.
비록 이게 비튼 수이지만,
나는 누가 좋은지 전혀 알지 못하겠습니다.
백은 하변에서 한 수를 두어야 합니다.
명확하게 나쁜 수는 두지 않았습니다.
내 생각에 소신은 아마도 상변에서 계속 받을 것입니다.
소신은 먼저 바구니를 잘 짭니다.
모든 판에서 먼저 바구니를 튼튼하게 짜놓고,
주먹을 감추고 먼저 치기를 기다립낟.
3번추천수는 흑이 상변을 먹는 건데 백이 활발합니다.
아니면 하변을 어떻게 공격할까 생각하는 걸까요.
[제47수]
호구인데, 잇는 것보다 확실히 못합니다.
비록 소신이 둔 것이지만 나도 욕할 수 있습니다.
이건 수가 아니다.
어떻게 보더라도 잇는 것만 못하다.
이 호구는 아주 신기합니다.
10%가 떨어졌습니다. 나도 인정합니다.
소신의 경계는 이미 인류의 단계를 넘어섰습니다.
이 호구는 집이 없는데,
이 수 자체는 흑이 귀를 막는데 가치가 있습니다.
의도는 백의 모양에 약점이 있다는 것으로 보입니다.
백이 두 개를 연결할 수 없도록 하는 겁니다.
만일 나라면, 바로 뛰어나갔을 겁니다.
[제48수]
이걸 들여다보고
흑을 분단시키는게 더욱 강력하지 않나요.
이렇게 들여다보고나서 상변의 돌을 연결해야하지 않나요.
이런 일을 생각하기 어렵습니다.
들여다보고나서 연결시키다니, 말이 안됩니다.
이런 바둑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제55수]
52수로 이었는데,
흑이 호구로 둔 것이 미끼가 되었습니다.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잇기입니다.
아마도 구사범은 끊을 겁니다.
느낌상 끊을 겁니다.
이미 이렇게 튼튼하게 두면서 역량을 축적했는데,
소신이 가볍게 빠져나가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흑은 가볍게 변신할 수 있습니다.
늘면 천천히 두자는 것이고,
이으면, 그저 끊기는 걸 막을 뿐입니다. 집도 없고 아마추어식입니다.
소신은 아마도 상대가 그렇게 둘 것을 안 것같습니다.
역시 고수입니다.
붙였을 때는 분명 끊는 걸 노렸을 겁니다.
지금은 끊는게 반드시 좋지는 않다는 걸 발견한 겁니다.
[제56수]
끊었습니다.
논리적으로 보더라도 끊어야 합니다.
1번추천수는 백이 끌려가는 것같은데
어쨌든 전투입니다.
흑이 이렇게 어깨를 집어가는 것은 어려운게 아닙니다.
1번추천수의 흑3으로 막는 것은 밖으로 밀고나갈 수도 있습니다.
[제57수]
이 수를 분명 둘 줄 알았습니다.
먼저 내의 돌을 두텁게 하고,
네 돌은 천천히 처리하겠다는 거죠.
[제60수]
내려섰습니다.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뜻입니다.
소신이 1번추천수로 둘 수 있을지 봅시다.
아주 불리한 모습이고, 격렬한 전투작전입니다.
소신이 반드시 둘 수는 없을 것이고,
두지 않는 것도 하나의 책략입니다.
감히 싸우지 못하게 압박하는 겁니다.
소신이 감히 싸울 수 있는지 봅시다.
만일 싸우지 않으면
(ZX111215 5단) 왜 백의 승률이 이렇게 낮은 건가요?
왜냐하면 상대가 소신이기 때문입니다.
(LYT14 4단) 장사범의 환상참고도는 지나치게 착실해 보입니다.
소신의 스타일로 보아 그냥 살지는 않을 겁니다.
[제61수]
뭐든지 과감하게 합니다.
먼저 뻗고 봐야겠습니다.
[제62수]
그만 방송해야겠습니다.
흑에게 빵따냄을 주다니.
[제69수]
중앙빵때림은 삼십집.
먼저 빵때리게 했습니다.
흑은 연결시켜갈 수 있습니다.
[제72수]
먼저 빵따내게 하지는 말았어야죠
정말 우울합니다.
[제79수]
심장이 아픕니다.
백의 대마는 곤마입니다.
이 곤마는 연결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고,
엷은 맛이 모조리 드러나 있습니다.
이 바둑을 두는 건 심리적으로 막막할 겁니다.
이 대마는 어디에도 집이 없습니다.
분명 잡아먹힐 것같습니다.
[제80수]
완강하게 구부립니다.
일찌감치 소신이 떡수를 두기만 기다립니다.
바깥이 너무 엷습니다.
[제81수]
들여다봅니다.
너무 어렵습니다.
정말 너무 어렵습니다.
잇고나면 스스로 한무더기가 됩니다.
그래서 대국을 보아야 합니다.
흑에게는 50가지 이길 수 있는 수법이 있습니다.
(등루서중류 5단) 장쉐빈. 말씀을 신중하게 해주세요. 여기에서 비관적인 정서를 퍼트리고 아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다니
샴페인을 터뜨려주면, 더 비참하게 욕을 먹지 않을까요
[제82수]
돌이 뭉쳤습니다.
집도 절도 없습니다.
그저 소신이 우세를 크게 의식하기 바랄 뿐입니다.
이 판은 지난 판보다 시간에서는 우세합니다.
그래서 기다릴 수 있습니다.
지난번에는 기회가 왔지만 시간이 없었습니다.
[제83수]
느린 걸음으로 끊어갑니다.
그들과 소신이 두는 것을 보면
항상 착각을 하게 됩니다.
나 자신이 두더라도
최대한 이정도이겠구나.
[제85수]
(정귀장가항 4단) 장쉐빈은 빵때림을 보고서 완전히 무너졌네요
확실히그럽습니다. 빵때림당하고, 붙여서 잇고, 너무 모양사납습니다. 구사범이 두는 바둑이 아닙니다.
[제86수]
이 바둑은 끊어지지 않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끓어지지 않더라도 너무 몰리게 될 것입니다.
내 생각에는 마땅히 늘어야 할 것입니다. 갈라지더라도.
우하귀와 좌하귀가 다 아직 살아있지 못하고,
상변도 살아있지 못합니다.
지금 구사범은 전성기시절의 조치훈이 곤마를 해결는 수법으로 두어야 합니다.
[제87수]
끊지 않았습니다.
직접 내려섰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가야 합니다. 먼저 행복을 즐기면서
흑이 1번추천수인 끼워붙이는 수는 두지 못할 겁니다.
승기를 잡아서 끝까지 몰아붙이지 못했으니, 백은 약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제88수]
붙였습니다.
[제93수]
이제 뻗는군요
교환의 가능성이 있을까요
2번추천수인 직접 막는 수는 안됩니다. 승률이 없습니다.
약간 흥분했는데,
지난 판의 교훈을 살려 너무 흥분해서는 안되겠습니다.
1번추천수는 백이 대마를 버리는 겁니다.
버리면 어지러워집니다.
절대로 2번추천수를 선택해서는 안됩니다.
[제95수]
느낌상으로는 백이 아직도 안됩니다. 승률로 보면 이미 괜찮아졌습니다.
대마를 버리면 좋아지니, 바둑은 이렇게 기묘합니다.
현재 구사범은 판단이 필요합니다.
대마를 버릴 지, 끊기는 점을 보완할지.
아니면 먼저 삼삼을 두어서,
응수를 볼 가능성도 있습니다.
삼삼을 두어 몇개 교환하면
이익인지 손해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장고가 필요해 보입니다.
현재 흑은 대마를 잡겠다고 하는데,
대마를 버리는 판단을 할 수 있을지 봐야겠습니다.
현재 대마를 버리는 판단은 아주 어렵습니다. 아마 삼삼을 두어서 약간 숨을 돌리지 않을까요.
조금 전까지는 심장이 뛰지 않았는데, 이제 다시 뛰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서 잘못 선택하면 기회가 없게 됩니다.
[제96수]
보세요 보세요
내가 기사의 심리를 잘 안다니까요.
2번추천수대로 잇는 것은 속임수에 당한 겁니다.
[제97수]
속여넘겼습니다.
포인트 하나를 속여얻은 것은 얻은 것입니다.
비록 크게 많지는 않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건 겉을 치료한 것이고 속을 치료한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현실은 잔혹합니다.
아주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제99수]
98의 수로 다시 안됩니다.
대마를 버리지 못했습니다.
역시 생각했던대로입니다.
흑의 99로 잡는 것도 가장 강력하게 둔 것은 아닙니다.
[제100수]
귀에서 선수는 아주 기분좋습니다.
조화롭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구사범은 이렇게 하면 둘 수 있다고 여기는 것같습니다.
흑은 아주 억울할 겁니다.
[제109수]
다시 새로운 곤마를 해결해야 합니다.
지금 아직도 두 개가 살아있지 못합니다.
공격한번을 견뎌냈지만,
다시 한번 공격을 견뎌야 합니다.
어깨집는 건 의미가 별로 없습니다.
좌상귀는 모두 백집인지 아직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좌상귀를 신경쓸 때가 아닙니다.
[제110수]
1번추천수
좌하귀에서 정답을 찾아냈습니다.
[제111수]
껴붙였습니다.
1번추천수인 뻗는 건 분명 찾아낼 겁니다.
못찾아내면
바둑판을 엎어버리겠습니다.
[제112수]
분명 2번추천수를 둘 겁니다.
[제113수]
껴붙인 다음에 마늘모.
강호의 기색이 농후합니다.
[제114수]
이쪽으로 젖히나요.
느낌상 방향이 틀린 것같습니다.
흑이 호구를 칠 것같은데 백이 손해보는 것같습니다.
[제115수]
어떻게 처리하나요.
[제116수]
한칸 뛰어서 눈을 마련합니다.
약간 손해보았습니다.
소신은 즐겁게 실리를 천천히 차지할 겁니다.
이렇게 하면 장악하기 쉽습니다.
이곳을 두어가면 흑의 집이 많아집니다.
흑은 좌상에서 응수타진을 해야 합니다.
[제117수]
계속 두텁게 두어갑니다.
1번추천수인 끼우기는 너무 어렵습니다.
도처에 미생마가 있고, 도처에서 뜯길 일이 남았습니다.
[제120수]
막았습니다.
한점 잡히게 됩니다.
[제124수]
흑이 다시 편해졌습니다.
이 모양은 흑이 바라던 겁니다.
이렇게 되면 소신이 정말 편합니다.
느낌상 구사범은 이렇게 큰 차이가 난다고 느끼지 못하고 있을 것같습니다.
백의 좌상귀 집은 괜찮은 편입니다.
[제125수]
백을 압박합니다.
소신이 마무리를 지으려 합니다.
좌상귀의 모양은 아직 수가 남았습니다.
이 바둑은 너무 힘듭니다.
계속하여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곧 초읽기에 들어갑니다.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제126수]
소신은 아직 26분이 남았습니다.
구쯔하오는 막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무심010211 5단) 어떤 수가 악수인지 모르겠지만, 서서히 나빠졌네요.
처음엔 그다지 나쁘지 않았습니다.
[제127수]
왔습니다. 왔습니다.
귀에서 응수를 보는 것을
초읽기에 들어간 다음에 두는 군요
이건 모두 경험입니다.
이런 곳은 계산을 해야 하고,
반드시 견뎌내야 합니다.
진심으로 구사범을 괴롭힙니다.
이 바둑은 계속하여 문제를 던지고 있습니다.
[제132수]
패입니다.
이건 별 것 아닙니다.
아무 댓가없이 죽이기는 불가능했습니다.
구사범은 이 바둑을 버틸 수 있다고 보는 것같습니다.
너도 시간이 없을 때 너의 목숨을 끊어버리겠다.
[제133수]
공짜로 패를 얻어냈습니다.
이곳에서 잡으러 가면 안됩니다.
그건 투항하는 것과 같습니다.
백에게는 아직 승률이 있습니다.
[제134수]
이런 때 1번추천수를 두네요
백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팻감도 고려했습니다.
[제135수]
흑이 변을 벌려갑니다.
구사범에게는 아직 3번의 초읽기가 남아 있습니다.
백이 먼저 중앙일대를 괴롭힐 것같습니다.
[제137수]
잇고 반격하지 않으면서
견뎌야 합니다.
현재 좌상귀에 패가 남아 있습니다.
[제139수]
소신이 이걸 이은 것은
약간 새카맣습니다.
[제140수]
마침내 들여다봅니다.
먼저 흑을 무겁게 만들고 고립되게 하는 겁니다.
[제142수]
구사범이 죽기살기로 덤빕니다.
구사범은 꿋꿋하게 기회를 기다려왔고,
이 점은 미위팅과 전혀 다른 점입니다.
신진서를 골아프게 만들어서
실수를 유도하는 겁니다.
[제143수]
이으면 상변의 패를 이길 수 있습니다.
[제144수]
이었습니다.
구사범이 냉정해졌습니다.
먼저 귀를 거두면,
둘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제147수]
이은 것은
팻감을 낭비한 겁니다.
느낌상 패는 흑이 백을 이기지 못할 겁니다.
팻감을 손해보는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제149수]
현재 백은 정말 해볼만합니다.
[제150수]
백은 마침내 중앙의 흑을 엷게 만들었습니다.
[제152수]
이제 냉정해야 합니다.
지금 구사범은 일찌감치 초읽기에 들어갔고,
객관적으로 말해서
여전히 흉험합니다.
냉정은 제가 냉정해야 합니다. 구사범은 분명 냉정할 겁니다.
이 판은 이전 판보다는 많이 좋습니다.
소신은 아직 10분가량 남았습니다.
백의 기회는 주로 중앙에 있습니다.
세계일인 소신이 어떻게 중앙의 복잡한 국면을 단순화시킬까요.
[제153수]
끊었습니다.
기회가 온 것이 아닐까요
50대50입니다.
[제154수]
단수를 치지 못했습니다.
끝났습니다.
이번 판도 지난 판과 같습니다.
기회는 있었습니다.
[제155수]
이걸 끊는군요
[제157수]
뚫렸습니다.
버틸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쉽게 뚫리는군요
조그만치의 기회도 주지 않습니다.
지난 판과 같습니다.
[제158수]
지난 판과 똑같은 양상입니다.
그저 잠시 흥분했고,
그 다음은 없습니다.
계속 두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제165수]
소신은 이번에도 실수가 있었습니다.
한판에 한번은 실수를 합니다.
농심배에서 소신과 구쯔하오 둘 때도
역시 한차례 중대한 실수를 했습니다.
초읽기에 들어가자 그 기회를 잡지 못한 겁니다.
[제182수]
다시 옥쇄입니다.
[제191수]
흑불계승
소신이 7번째 세계대회우승을 차지한 것을 축하합니다.
이 바둑은 제1국과 과정이 아주 비슷합니다. 흑63으로 빵따냄을 한 후에 국면은 계속하여 크게 불리했습니다.
어렵게 소신이 153으로 끊는 실수를 범했는데, 다시 시간이 없어서 164로 단수를 쳐서 50:50국면을 만들 기회를 놓쳐버렸습니다.
실전에서는 154로 늘었고, 흑이 155로 끊은 후에는 구쯔하오의 패배가 확정되었습니다.
저넌 오늘의 해설자 장쉐빈이었습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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