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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의 쓰레기시간? - 미중 디커플링의 영향 글: 막지허(莫之許)​2015년 10월, 필자는 을 발표하여, 독재를 유지한다는 목표때문에 중국이 어느 정도 국제경제질서에 편입되었지만, 추가적인 변화는 거절할 것이라고 설명했었다. 한편으로, 중국국내에서, 경제발전과 대외개방은 독재의 연화(軟化) 혹은 자유화를 촉진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한편으로, 독재를 유지하기 위해서, 체제는 의식적으로 여러가지 장애를 설치하여, 국제사회, 특히 서방과 더 많은 상호교류나 의존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할 것이다. 이를 통해, 의 서막이 열릴 것이다. 그후 10년이 흘렀다. 트럼프가 무역전을 시작한 이래, 제2차취임으로 시작된 관세전으로 갈수록 많은 사람들은 미중간에는 경제전만이 아니라, 신냉전이며, 심지어 1,2세대의 사람 혹은 더욱 긴 시간의 대항전을 불러오게 될 것.. 2025. 6. 21.
등소평 vs 화국봉: 20일간의 싸움... 글: 섭영열(葉永烈)​1978년 5월 11일​​​는 이렇게 평가한다: 1978년 5월 11일, 에 필명으로 발표된 글이 실린다. 제목은 이며, 이 문장은 등소평을 옹호하는 역량이 두번째로 내는 소리가 된다.​이 글의 작자인 호복명(胡福明)은 당시 남경대학 철학과 교수이고, 중공당원이다. 나중에 그가 말한 바에 따르면, 1977년 가을 그가 이 글을 발표할 때, '양개범시(兩個凡是)'에 반대한 것은 완전히 그가 스스로 한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만일 '양개범시'같은 교조적인 입장을 반대하지 않으면 등소평이 새로 권력을 장악할 희망이 없다고 보았기 때문이다.​라는 글은 '양개범시'를 겨냥하여 썼다는 것이 명확했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문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양개범시'는 전혀 언급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때.. 2025. 6. 20.
이스라엘-이란전쟁과 중국의 방공시스템 글: 서객(徐客)​중동강국이라던 이란이 비록 전쟁준비를 소홀히 한 것같지 않지만, 6월 13일 4시간동안 이스라엘에 의해 모든 방어선이 무너지고, 핵시설에서는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며, 지휘센터는 순식간에 마비되었고, 많은 군대고위지휘관이 사망해버렸다. 그리고, 방공시스템은 무용지물이 되어, 공습이 오는데 레이다는 울리지 않고, 미사일도 쏘지 못했다. 그리하여, 인터넷에서는 이란을 "종이호랑이"라고 조롱하고 있다.​이란군대의 형편없는 모습을 보면서, 진상을 알지 못하는 중국네티즌들은 이란이 파키스탄처럼 중국제 장비를 구입했어야 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란이 사용한 것이 바로 중국이 연구개발한 방공시스템이었다.​중국, 러시아는 이란의 뒷배경이다. 이란의 군사장비는 대부분 러시아제 아니면 중국제이다. 중국, .. 2025. 6. 19.
부원지쟁(府院之爭): 단기서(段祺瑞) vs 여원홍(黎元洪) 글: 비정상역사연구실(非正常歷史硏究室)​1916년 6월 6일, 원세개(袁世凱)가 병사하고, 육군총장(陸軍總長), 단기서(段祺瑞)는 부총통(副總統) 여원홍(黎元洪)을 후임 대총통(大總統)에 추천했고, 여원홍은 그 보답으로, 단기서를 국무총리(國務總理)에 임명했다. ​여원홍은 무창의거(武昌義擧)의 원로이고, 남방혁명당으로부터 인정을 받아 대총통에 오른 후, 즉시 국회(國會)와 을 회복시키고, "홍헌칭제(洪憲稱帝)"의 여파를 제거했다.​다른 한편, 단기서는 원세개의 후계자였고, 북양계(北洋係)의 정신적 지도자였다. ​두 사람의 합작은 이 나라를 정상궤도로 되돌려놓은 것같았다. 그러나, 사실상 처음부터 여원홍과 단기서간에는 갈등이 심각했다. 갈등의 원인은 자연히 권력다툼이다.​남북의화(南北議和)이후, 원세개의 .. 2025. 6. 18.
진실한 이백(李白)... 글: 동강학습사(東江學習社)​어찌 '최미절요(摧眉折腰, 고개를 숙이고 허리를 굽히다)'하면서 권력귀족을 모셔서, 나의 마음이 즐겁지 않게 할 수 있겠는가? 이백은 마치 평생 자신은 매우 청고(淸高)한 것처럼 행동했지만, 기실 포도를 먹지 못해 포도가 시다고 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이백의 역사를 한꺼풀 한꺼풀 벗겨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이백은 평생동안 줄을 서서, 관직을 얻으려 하거나, 재물을 벌고자 했다. 그가 가장 좋아했던 일은 권력귀족과 사귀는 것이었다.​이백의 출신은 그 자체로 약점이다. 상인가정에서 출생했는데, 당나라때 상인자제는 차별을 받았다. 에 명확히 적혀 있다: "공상지가(工商之家) 부득예어사(不得預於士), 식록지인(食祿之人) 부득탈천하지리(不得奪天下之利)"(장인이나 상인집안사람은 .. 2025. 6. 18.
쩡칭홍(曾慶紅)의 4대 세력기반이 무너지고 있다... 글: 이연명(李燕銘)​2025년 6월 13일, 중국원로 진운(陳雲) 탄생 120주년기념식이 개최되었다. 여러 태자당과 홍얼다이가 참석했지만, 장쩌민과 쩡칭홍의 가족은 아무도 참석하지 않아, 외부의 주목을 받았다. 6월 14일, 미국에 거주하는 독립평론가 차이션쿤(蔡愼坤)은 베이징으로부터의 소식을 인용하며 쩡칭홍이 이미 연금상태라고 폭로했다. ​이에 호응하여, 최근 들어 전 정법위서기 궈셩쿤(郭聲琨)의 부하인 광시(廣西)의 고위관료들이 연이어 낙마하고 있다; 궈셩쿤은 쩡칭홍의 장시(江西) 고향사람일 뿐아니라, 쩡칭홍의 고종외조카이다. 특히 란텐리(藍天立)이 낙마한 후, 광시의 관방은 보기 드물게 "철모자왕(鐵帽子王)은 없다"고 강조하고 있는데, 철모자왕은 쩡칭홍을 가리키는 말이다.​같은 기간, 쩡칭홍의 고.. 2025.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