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문혁전)

대약진(大躍進) 시대에 몇 명이 죽었는가?

중은우시 2006. 5. 31. 00:27

역사상 1959-1962년을 "대약진"시대라고 부르고 있다. 이 3년의 "대약진"은 인류역사상 가장 심각한 재난을 가져왔고, 적어도 굶어죽은 사람이 4천여만명에 달하였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3년의 대재난을 "3년자연재해" 또는 "3년곤란시기"라고 부름으로써 책임을 "천재(天災)"로 돌리고 있다. 그러나, 사실상 이 삼년간은 날씨가 좋았고, 대규모의 홍수, 한재, 태평, 해일, 지진, 서리, 우박, 메뚜기재해등은 한번도 일어나지 않았다. "대약진"은 완전하고 철저한 "인재(人災)"였다.

 

우리는 공개된 역사자료를 비교해봄으로써, 대약진의 참극은 직접적으로 중국에 4천여만명을 비정상적으로 사망하게 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은 인류역사상 매우 드문 일이다. 그러나 현재의 중국인들은 이 시기의 역사에 대하여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며 심지어 가볍게 정상적인 자연재해인 것처럼 인식하고 있다.

 

우리는 59년부터 62년까지 전국에서 비정상적으로 사망한 사람수에 대한 통계숫자를 볼 수 있다:

 

1959년에는 전국 17개성에서 522만명이 기아와 비정상적이유로 사망했다. 그 중에 도시에서 95.8만명이 죽었다.

 

1960년에 전국28개성에서 1,155만명이 기아와 비정상적이유로 사망했다. 그 중에 도시에서 272만명이 죽었다.

 

1961년에 전국각성에서 1,737만명이 기아와 비정상적이유로 사망했다. 그 중에서 도시에서 211.7만명이 죽었다.

 

1962년에 전국각성에서 751.8만명이 기아와 비정상적이유로 사망했다. 그 중에 도시에서 107.8만명이 죽었다.

 

1959년부터 1962년까지 전국의 인구증가율에 관한 통계숫자는 다음과 같다.

 

1959년  인구증가율 마이너스 2.4%

1960년  인구증가율 마이너스 4.7%

1961년  인구증가율 마이너스 5.2%

1962년  인구증가율 마이너스 3.8%

 

전국 12개현에서는 1959년부터 1962년사이에 기아와 비정상적이유로 사망한 사람수가 100만명이 넘었다.

 

하북성, 하남성, 산서성, 감숙성, 귀주성, 안휘성, 청해성등 7개성은 1959년부터 1962년사이에 기아와 비정상적사망인구로 인하여 인구가 10% 내지 12.5% 감소하였다.

 

위의 통계를 종합하면 사망인수는 3,755.8만명이다. 그런데 1959년에는 12개성에서만 통계를 잡은 것이므로 평균치로 잡으면 그 해의 총사망자수는 890.4만명으로 추정할 수 있고, 1960년에는 1,196.3만명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이렇게 계산하면 대약진으로 인한 직접사망자수는 4,165.5만명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