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교
조주교는 안제교(安濟橋)라고도 하며, 수나라 대업(605-618)년간에 만들었다.
조주교는 이미 1,400년의 역사를 버티고 있는데, 이 다리를 만든 사람은 당대의 유명한 기술자인 이춘(李春)이다.
다리의 총길이는 64.40미터이고, 다리아래의 길이는 37.02미터인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단공형 석공교이다. 다리의 양쪽 어깨부분에 두 개씩의 구멍을 두어 창견형(敞肩型)이라고 부르는데, 이러한 형식은 세계 다리건조역사상의 하나의 새로운 창조였다. 이런 작은 구멍이 없는 곳은 만견형(滿肩型), 실견형(實肩型)이라고 부른다.
조주교는 1,400년동안 10번의 수재, 8번의 전란과 여러차례의 지진을 견디어냈다. 특히 1966년에는 형태지방에 리히터7.6의 지진이 발생하였는고, 형태로부터 40킬로미터 떨어진 조주교에도 4가 넘는 지진이 있었음에도 조주교는 전혀 파괴되지 않았다. 1963년의 수재때는 큰 물이 다리를 거의 덮어 다리위에서 있을 때는 다리가 흔들리는 것을 느꼈다고도 하는데, 파괴되지 않고 견디어냈다. 기록에 따르면, 조주교는 건축이래로 8번이나 수리를 하였다고 한다.
조주교는 어깨부분에 두개씩의 작은 구멍을 냄으로써 첫째는 재료를 절약했고, 둘째는 다리의 중량을 감소시켰으며(약 15%), 셋째는 다리아래로 흐르는 물의 유량을 증가시킬 수 있었다.
조주교의 다리면은 108개의 돌덩어리로 구성되어 있는데, 108나한을 의미한다고 한다. 그런데, 이 다리의 원래의 돌은 현재는 남아있지 않다고 한다. 조주교의 돌덩이는 골동품으로 인식되어 모두 뜯어갔고, 문혁기의 사인방에 의하여 거의 절반이 띁겨졌다고 한다. 현재의 다리는 1949년이후 특히 80년대이후에 새로 중수한 것이라고 한다.
1979년 5월 중국과학원등의 조사팀은 조주교에 대하여 조사를 진행하였다. 조주교의 다리기초에 대하여 조사하였는데, 2800톤의 조주교는 기초로 단지 5개층의 높이 1.55미터의 교대뿐이고, 직접 자연사석위에 건립하였다.
이렇게 교대가 얕을 줄은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했다. 양사성 선생이 1933년 고찰시에도 그는 이 1.55미터는 단지 물의 흐름을 막기 위한 금강장으로 생각했지, 이것이 다리를 받치는 기초 전부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었다.
1991년 9월 조주교는 미국토목엔지니어학회에 의하여 12번째 "국제토목공사의 이정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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