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랍5

1271년의 천주(泉州): 한 이탈리아상인의 견문록 글: Jacob D'Ancona (아래 글은 그가 1271년 남송의 천주를 방문하고 쓴 의 내용임) 하나님의 보우하에 우리는 중국(Sinim)의 영토에 이르러, 자동성(刺桐城)에 도착했다. 이 지역은 현지사람들은 "천주(泉州)"라고 불렀고, 남다른 도시였다. 아주 큰 규모의 무역이 이루어지며, 만자국(蠻子國, 즉 남송을 가리킴)의 주요무역도시중 하나였다. 나는 나의 하인들과 배에 후추, 알로에, 단향목(檀香木), 장뇌(樟腦), 정선한 향수, 진귀한 옥석주보, 대추야자(海棗), 옷감등의 화물을 가득 싣고와서 상륙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이 해는 양(羊)의 해였다. 왜냐하면 만자인(蠻子人, 남송인)들이 그렇게 불렀기 때문이다. 그들은 연도에 대하여 동물의 명칭을 부여해서 불렀다. 용의 해, 소의 해, 뱀의.. 2023. 6. 12.
아랍세계는 미중신냉전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글: 유연정(劉燕婷) 냉전(冷戰, Cold War)은 인류역사에서 근 반세기간 지속되었다. 이미 소련이 해체된지 20년이 지났지만, 철의 장막, 대치, 편가르기등의 용어는 아직도 사람들의 잠재의식에 남아 있다. 그리고 소위 '팍스 아메리카나" 속에서 충돌의 불꽃은 계속 나타나고 있다. 지금 미중간의 충돌이 격화되면서, 세계는 모두 느끼는 바가 있다. 7월 23일 미국의 국무장관 폼페이오는 '새 철의 장막 연설"을 통해 세계에 중공을 함께 토벌하자고 호소했다. 격문식의 문구는 십자군의 기시감도 있고, 사람들에게 냉전시대의 집단적인 인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미중 '신냉전'이라는 말이 여러 신문과 방송의 프로그램에서 등장하고 있다. 그중 영문, 중문매체에서의 논쟁도 당연히 많지만, 사용인구가 4위인 아랍어세.. 2020. 8. 4.
아편(鴉片)은 어떻게 구명약에서 탈명독이 되었는가? 글: 문재봉(文裁縫) 앵속(罌粟)은 아랍 사신이 대당(大唐)에 가져온 선물이다. 중국에 들어온 후 수백년동안 앵속은 보기 좋은 관상식물이면서 목숨을 구하는 치료의 양약이었다. 그러나, 나중에는 재산을 날리고 목숨도 잃는 독품이 된다. 아랍사신이 가져온 선물 앵속의 원산지는 서아.. 2018. 1. 6.
중국인도견문록: 아랍인이 본 만당(晩唐) 글: 생활문적(生活文摘) 매번 해외의 Chinatown에 가서 쇼핑을 할 때면, 뉴욕이든, 워싱턴이든, 보스턴이던, 터론토이건 모두 탄식이 나오게 된다: 왜 이렇게 더러울까? 나는 외국인들이 중국인들을 어떻게 보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나 자신이 그 거리와 상점을 보면, 마음 속으로 먼저 썰렁.. 2015. 1. 17.
당나라는 왜 아랍에 패배했는가? 글: 위금계(衛金桂) 중국사서에 아랍에 대한 기재는 많지 않다. 한 가지 개략적으로 적었지만 절대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이라면, 그것은 바로 중국의 4대발명품중 하나인 제지술이 아랍상인에 의하여 서방에 전해지고, 야만상태이던 서방인들이 근대로 발전하는데 중대한 공헌을 했다.. 2014. 2.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