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사회/중국의 대학

2006년 중국대학의 10대 황당사건

중은우시 2006. 11. 2. 22:53

2006년 중국대학의 10가지 황당한 사건

 

첫째, “한심일호(漢芯一號)”사건

 

2003 2, 모토롤라회사에서 측정시험을 담당하던 엔지니어 진진(陳進)은 미국에서 “Moto-freescale 56800” 칩을 하나 구매한 후에 사람을 시켜 원래의 표지를 갈아낸 후, 자기의 Logo를 새겨 넣었다. 그리고는 완전한 자주적인 지적재산권을 보유한 한심일호를 연구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이를 근거로, 그는 북경대학, 청화대학, 복단대학과 더불어 중국4대명문대학으로 불리우는 상해교통대학의 교수, 박사지도교수, 미전자학원 원장의 직위를 얻었다. 이 뿐아니라 한심1를 가지고 진진은 수십개의 과학연구프로젝트를 얻어내서 11억위안에 달하는 과학연구기금을 받아냈다. 2006 1, 가짜조작사건이 들통나고, 전국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둘째, 복단대학 경제학원원장의 매춘

 

2004 10 28, 복단대학은 경제학원 원장인 육덕명이 8월에 매춘을 하다 체포되었으며, 학교 당위원회는 당적을 박탈하고, 학교는 그를 제명하였다고 전했다. 이후 육덕명은 매춘사실을 인정하고 공개사죄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셋째, 대학여학생의 수업중 불려나가 대학시찰간부의 댄스파트너가 됨

 

2006 9 27, 남경사범대학 음악학원 2003학번의 무도편도전공의 10명의 학생 전원은 학교에 의하여 강제적으로 동원되어 수업을 중도에 마치고, 새로운 임무에 투입되었다. 바로 학교를 시찰하려 나온 간부들과 춤을 추는 일이었다. 교육과 관료가 결탁하는데, 학생들까지 동원된 것이었다.

 

넷째, 미국대학으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중국민영대학교총장?

 

2004 10월 서안번역학원의 원장직을 맡고 있던 정조이는 로스앤젤레스 타임즈에 자비로 서안번역학원 정조이 원장이 미국대학으로부터 가장 존경받는 중국민영대학교 총장에 당선되었다는 허위내용의 뉴스를 실었다. 최근에 방주자라는 블로거의 조사에 의하여 거짓임이 드러났다.

 

다섯째, 졸업논문이 전부 통과못한 대학

 

2006년 상해사범대학 2002학번의 유화과 본과학생 12명의 졸업논문이 모두 통과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이 사건의 배후에는 원장인 서망요와 당해반의 지도교수인 유대명간의 학술상의 의견차이때문이었다. 12편의 졸업논문은 그 싸움의 희생이었다.

 

여섯째, 여자박사생 제명사건

 

2006 4 18, 북경외국어대학은 그 학교 2002학번의 여자박사연구생 위영을 소광고, 이메일등의 방식으로 지도교수에 대하여 희롱, , 인신공격을 가해였고, 또 다른 두 명의 교수에게 희롱을 했다는 이유로 그녀의 학적을 제명하였고, 이것은 증거가 충분하다고 발표했다. 나중에 영은 학교에 이의를 제기했으나 효과가 없자, 북경교육위원회에 행정이의를 제기하였다. 최종적으로 북경교육위원회는 북경외국어대학의 제적결정을 취소하였다. 도대체 위영이 황당한가, 북경외국어대학이 황당한가.

 

일곱째, 인재도입은 허위

 

2006 7월말, 저명한 미국적 중국계교수인 구성동은 미디어회견에서 북경대학이 해외에서 도입한 인재는 대부분 가짜인재이다라는 내용을 발표하였다. 그 후 북경대학은 반박성명을 내고 구성동이 사실을 왜곡한다고 비난하였다. 일시간에 구성동, 북경대학, 전문가, 교육부가 이 싸움에 말려들었다.

 

여덟째, 호화교문공사

 

2006 8월초, 미디어는 중국인민대학이 100만위안을 들여 3층짜리 식당에 호화로운 관광엘리베이터를 설치한 것을 보도하였다. 10월초에는 어떤 네티즌이 산동요성대학의 교문이 대학중 최대이며, 가격이 가장 비싼 대문이고 가격이 8000만위안(한화 약100억원)에 달한다고 공개하였다(나중에 학교는 300만위안이 들었다고 발표하였다). 어떤 사람은 호화교문랭킹까지 발표하였다. 체면을 중시하는 것은 관리들뿐아니라 대학까지 포함된다.

 

아홉째, 교수가 급여명세서를 공개하여 스스로 살기힘들다고 주장.

 

2006 9, 북경대학 부교수인 아억은 그의 블로그에 북경대학의 급여명세서를 공개하였다. 그러면서 자기의 생활이 매우 힘들다는 점을 주장하였으나,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그가 가난하게 산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

 

열째, 골프는 필수과목으로

 

2006 10 14, 하문대학 총장인 주숭실은 회의상에서 골프는 엘리트교육에 필요하다고 발언하였다. 이것은 8월에 북경대학이 골프연습장을 만든 것으로 인해서 촉발되었던 대학에서의 골프문제에 더욱 불을 붙이는 역할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