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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포5

"치파오(旗袍)"의 진실된 역사... 글: 주한경(周漢卿) 솔직히 말해서, 필자는 이 글을 쓰고 싶지 않았다. 이 글은 관련전문가들이 쓰도록 남겨둘 생각이었다. 그러나 여러 해가 지났지만, 필자는 그 어느 전문가/역사학자/근대사전문가/의류전문가/지식인/작가들도 치파오의 진정한 역사를 쓰지 않는 것을 보았다. 그래서 정본청원(正本淸源)하기 위하여 남자인 필자가 부끄러움을 무릎쓰고 이 글을 쓰게 되었다. 치파오(旗袍)는 "장삼(長衫)/치파오(祺袍)"의 오해이다. 그 이름은 오랫동안 "치파오(祺袍)" 혹은 "장삼"으로 불려왔다. 영문으로는 cheongsam이라고 불렸는데, 이는 '장삼'의 발음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장삼'이 원래 이름이다. 그런데 왜 치파오(祺袍)로 바뀌었다가 다시 치파오(旗袍)로 바뀌게 된 것일까? 간단하다면 간단한데, 복잡.. 2023. 3. 6.
동오(東吳) 역사상 3차례의 탁고(托孤): 1차례 성공, 2차례 실패 글: 정회역사(情懷歷史) 223년, 유비(劉備)는 백제성(白帝城)에서 탁고(托孤)한다. 같은 해, 유비가 죽은 후, 제갈량(諸葛亮)과 이엄(李嚴) 두 탁고대신은 유선(劉禪)을 보좌하여 즉위시킨다. 나중에 이엄은 제갈량과 권력다툼에서 밀려나 파면당한다. 다만, 촉한은 제갈량의 통치하에 국력을 회복했을 뿐아니라, 심지어 조위에 적지 않은 위협을 가하기도 했다. 이 각도에서 보자면, 벡제성탁고는 비교적 성공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대응하여, 동오의 역사에서도 3차례의 탁고가 있었다. 그러나 한번은 성공했지만, 두번은 실패하고 만다. 1. 손책탁고(孫策托孤) 건안5년 사월 사일(200년 5월 5일), 손책(孫策)은 단도산(丹徒山)에서 사냥하다가 허공(許貢) 문객의 암살을 당한다. 손책은 상세가 엄중했고,.. 2022. 11. 17.
삼국연의의 7대 신비고수 글: 삼국역사화제(三國歷史話題) 자고이래로 난세에 호걸이 나왔다. 삼국시대라는 전쟁의 그림자가 드리웠던 시기에 시시때때로 환소와 비가가 울렸다. 어떤 영웅은 역사의 물줄기 속에서 찬란하게 빛을 내지만, 어떤 영웅은 신비하기 그지없어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한다. 오ㄴㄹ은 삼국.. 2018. 12. 10.
장비의 후손은...? 글" 독력견문(讀歷見聞) 호부무견자(虎父無犬子)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고금이래로 호랑이아비의 뒤에 개같은 자식들이 아주 많았고, 호랑이같은 자신은 오히려 적었다. 삼국시대 최고급의 장수인 장비의 경우에도 그의 차남인 장소(張紹)는 말 그대로 견자(犬子)였다. <삼국연읭&g.. 2018. 1. 4.
손호(孫皓): 동오의 마지막 황제 글: 아정(阿丁) 손호는 삼국시대 마지막 동오의 황제이다. 자는 호종(皓宗)이고 또 다른 이름은 팽조(彭祖)이다. 비록 팽조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겨우 42년밖에 살지 못했다(팽조는 고대의 장수하였다는 전설상 인물). 손호의 부친은 손화(孫和)이고, 손권의 셋째 아들이다. 신분은 폐태자(.. 2012. 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