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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127

시진핑의 별명은 몇 개나 될까? 글: 어양산인(漁陽山人) 며칠전 자칭 '반적(反賊)'이라는 '오악산인(五岳散人)'이 올린 영상에서 '당금성상' 시진핑은 별명이 너무 많다. 10개의 손가락으로 다 헤아릴 수가 없고, 발가락까지 합치더라도 부족하다는 말을 했다. 필자는 당시에는 별 생각이 없었다. 자주 듣는 것은 기껏해야 "시빠오즈(習包子, 빠오즈는 우리나라의 만두를 가리킴. 시진핑이 칭펑만두집을 방문한 뉴스가 나온데서 유래)" 정도이다. 뭐 그렇게 많을까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인터넷을 검색해보고나서야 본인의 고루과문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까지 시진핑의 별명의 갯수는 과거 몇기의 중공당수의 별명을 다 합친 것보다도 훨씬많았다. 이미 등봉조극(登峰朝極)의 경지에 다다른 것이다. 청사(靑史)에 이름을 남기고 싶지 않아도 그러지 않을 .. 2022. 7. 19.
루하오(陸昊): 차세대 정치스타였던 그는 어디로 가는가? (하) 글: 주당(周儻) 4 그후 나는 다시는 루하오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한걸음 한걸음 청운직상(靑雲直上)했다. 베이징제니공장(製呢廠) 공장장조리와 부공장장, 공장장 겸 당위부서기, 베이징시방직지주(집단)유한책임공사 당위상위 및 부총경리, 베이징시중관촌과기원구관리위원회 주임 겸 당조서기, 하이덴구위 부서기, 중국장강삼협총공사 당조성원 겸 총경리조리, 베이징시 부시장, 공청단중앙제1서기, 헤이룽장성대리성장과 성장 겸 성위부서기. 관직이 커지면서, 루하우는 갈수록 자신감이 넘쳤고 자아팽창했다. 전해들은 바에 의하면 베이징대학에서 그와 친했던 사람이 하르빈으로 일을 부탁하러 루하오를 찾아갔는데, 결과적으로 사무실에서 시종일관 그의 방약무인하고 자언자어(自言自語)하는 독백을 1시간여 들어야 했고, 자기는 한 .. 2022. 7. 13.
2012년 정변미수사건의 내막 출처: 미국지음(美國之音) 미국최대의 오프라인 서점 Barnes & Noble의 판매대에는 최근 영문판 신간서적 "China Duel(중국대결)"이라는 책이 올라왔다. 이 책에서는 2012년 중국내부의 경심동백(驚心動魄)할 정변미수사건의 내막을 소개하고 있다. 만일 정변의 결과가 달랐더라면, 분명 오늘날의 "동태청령"이나 홍콩의 "일국양제"의 분쇄등등도 없었을 수 있다. 다만 중국의 정국이 어떻게 바뀌었을지는 알 수 없는 일이다. 이 책의 작자인 향양(向陽)은 이렇게 말한다. 이 책은 중공의 당파투쟁과 정치체제에서 외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내부사정을 상세히 언급하고 있다. 외부의 중공내부에 대한 의문은 모두 이 책 안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이들 고위층의 내막은 모두 내가 근.. 2022. 7. 5.
왕샤오홍(王小洪) 공안부장임명의 3가지 의미 글: 왕혁(王赫) 6월 24일, 자오커즈(趙克志)의 공안부장 자리는 마침내 왕샤오홍의 손으로 넘어갔다. "마침내"라고 말하는 것은 이 일이 기묘하다는 것이다. 비교해서 말하자면, 궈셩쿤(郭聲琨)은 2012년 12월 19일 공안부 당위서기가 되고, 같은 달 28일 공안부장에 취임했다; 자오커즈는 2017년 10월에 공안부 당위서기가 되고, 11월 4일 공안부장에 취임했다; 그런데 왕샤오홍은? 2021년 11월 19일, 이미 자오커즈의 공안부 당위서기직을 넘겨받았다. 그러나 반년이 자나서야 공안부장 직을 넘겨받은 것이다. 이것은 어떤 신호일까? 여기에서 세 가지 점을 살펴보기로 한다. 첫째, 공안계통은 "칼잡이"의 핵심부분이다. 시진핑은 반드시 장악하고자\ 싶어 했고, 왕샤오홍은 이미 공안계통의 키를 잡았다.. 2022. 6. 29.
시진핑이 연임에 성공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글: 안순구(顔純鉤) 20대의 개최가 가까워질수록 시진핑이 연임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한 추측은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인터넷에 돌연 이런 소문이 돌았다. 베이다이허회의(北戴河會議) 제1단계가 끝났고,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의를 했다는 것이다: 첫째, 최대 2기 연임할 수 있다는 원칙은 변경이 없다. 둘째, 칠상팔하(七上八下, 67세까지는 취임할 수 있고, 68세이후는 취임할 수 없다)원칙은 변경이 없다. 셋째, 당정군지도자의 분설체제(分說體制)를 회복한다, 넷째, 7명상위중 5명의 찬성으로 통과시키는 제도로 한다. 베이다이허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회의를 하는 제도는 통상적으로 여름에 거행된다. 지금은 겨우 6월이니 너무 빠른 듯하다. 그외에 지금까지 베이다이허회의를 단계를 나누어 진행했다는 말은 들어본.. 2022. 6. 20.
현재와 향후의 중국정치방향 (2): 독재제와 과두제 과두제의 형성 모택동은 자신을 우두머리로 하는 절대 금자탑의 독재체제를 건립했다. 다만 이 체제하에서는 모든 사람이 위험하다. 모택동 자신을 포함해서. 그는 계속하여 권력을 빼앗길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생활했다. 그래서 여하한 부하도 세력을 모으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다. 그가 사망할 때, 원래 명성이 비교적 높았던 정치인물 유소기, 임표, 주은래, 주덕등은 모두 사라졌다. 남은 정치파벌은 모두 약소했다. 모택동이 지정한 후계자인 화국봉은 정치적 난장이였다. 누구도 모택동의 의발을 이어받을 실력이 없었다. 그리하여 모택동이 설계한 체제가 위기에 빠진다. 다른 공산당국가도 유사했다. 강자가 떠난 후에는 항상 정치불안정이 나타났다. 궁중정변을 통하여, 거기에 암실정치를 통하여 결국 등소평이 섭검영과 손을.. 2022. 5. 22.
시진핑(習近平)은 당권(黨權)을 양보하고 군권(軍權)을 지킬까? 글: 학평(郝平) 얼마전 중국의 등 당매체의 제1면에 중국지도자들이 '등장'하거나 '결장'하는 횟수가 사람들이 주목하는 초점이 된 바 있다. 중국의 당매체는 가대공(假大空)으로 날짜만 진짜이고, 나머지는 모두 거짓인 문화선전물이다. 최근 들어 국내외에서 이렇게 '중시'되는 이유는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가지고 외부의 "시하리상(習下李上, 시진핑이 물러나고 리커창이 올라간다)"을 검증하려고 하기 때문이다. 시진핑이 이미 당권을 넘겨주었는지에 대한 소문이 맞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사람들은 중국의 이런 당매체를 통해 중공에 큰일이 일어나고 무너졌다는 소식을 보기를 원하는 것일 것이다. 시진핑의 이름은 5월 17일, 18일 연속 이틀간 의 제1면에 올라오지 않았다. 그러나, 19일, 20일은 이틀 연속 의 제1.. 2022. 5. 21.
공청단(共靑團) 건단 80주년 기념대회의 5가지 특이사항, 권력투쟁과 관련이 있는가? 글: 악산(岳山) 20대까지 반년이 남은 2022년 5월 10일 공청단은 건단80주는 기념대회를 거행했다. 중공의 7명 정치국상위가 모두 참석했고, 시진핑이 치사를 했다. 그런데, 이번 회의는 최소 5가지 심상치않은 모습이 있었다. 아마도 중남해의 권력투쟁과 관련이 있는 듯하다. 첫째, 왕치산이 공청단 대회개최때 외국에 파견했다. 무슨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의 계정인 '정지견(政知見)'은 5월 10일 이런 글을 내보냈다. 공청단은 20년동안 3번의 동일한 회의를 개최했는데, 금년에만 의장의 신분이 달랐다. 2002년 건단60주년대회때는 당시 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 후진타오가 주재했다. 2012년 건단70주년대회는 당시 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인 시진핑이 주재했다. 그런데, 금년에는 정치국상위, 중앙서.. 2022. 5. 12.
시진핑은 후진타오와 손을 잡고 연임하려는 것인가? 글: 악산(岳山) 중공20대까지 6개월이 남았지만, 역대이래로 중공당내원로들이 집결하는 베이다이허회의까지는 4개월도 남지 않았다. 최근 들어 소위 원로들이 시진핑의 연임에 반대한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이런 배경하에 중앙당교의 간행물에서는 얼마전에 후진타오(胡錦濤)의 아들 후하이펑(胡海峰)의 정치적업적을 실었다. 시진핑이 집권할 때 '시후연맹(習胡聯盟)'이라는 말이 있었으므로, 외부에서는 특별히 주목하고 있다. 중앙당교는 후진타오의 아들의 정치적업적을 포장했다. 이는 '시후연맹'과 관련된 것일까? 중앙당교에서 발간하는 는 4월 5일자에서 이라는 제목의 글을 싣고, 중공전당수 후진타오의 아들이자, 저장성 리쉐이시위서기인 후하이펑의 피쉐이에서의 환경보전과 경제, 민생의 정치업적을 소개했다. 검색결과 리쉐이.. 2022. 4. 7.
시진핑은 20대에 후계자를 지명할 것인가? 글: 임연(林燕) 중국에서 최고권력의 평화로운 교체가 이루어진 적이 없기 때문에, 현임 총서기 겸 국가주석인 시진핑이 후계자를 지명할 것인지가 20대의 촛점중 하나가 되었다. 중국은 올해 가을에 개최될 중공20대에서 최고권력기구인 중공정치국상위의 명단을 교체한다. 아마도 시진핑은 과거의 규칙을 개고, 세번째 임기를 맞이할 것이다. 다만 중공의 최고지도자의 권력은 한번도 가볍게 한 사람의 수중에서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간 적이 없다. 미국 로체스터공과대학 경제학원교수인 바타비얄(Amitrajeet A. Batabyal)은 2월 1일 웹사이트 "Conversation"에 글을 올렸다: 과거, 중공은 권력의 평화로운 교체의 후계계획에 자신감이 없었다. 그리하여 당내에 이견이 발생하고, 군대가 국내정치에 간여했으.. 2022.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