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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5

원순제(元順帝)는 어떻게 중원에서 쫓겨났는가? 글: 문재봉(文裁縫) 토토(脫脫)가 축출되어 죽임을 당한 후, 원순제는 철저히 추락한다. 그는 하마(哈麻)에게 고혹되어 성색견마(聲色犬馬)에 빠진다. 궁중에 청녕전(淸寧殿)을 짓고, 청녕전의 주위에 백화궁(百花宮)을 지어, 매 5일마다 궁을 옮긴다. 조정은 황태자인 아유시리다라(愛猷識理答臘)에게 맡겨버린다. 지정16년(1356), 하마는 원순제가 황위를 황태자에게 양위하도록 계획을 꾸민다. 그러나, 그의 매부인 투루테무르(禿魯帖木兒)가 원순제에게 밀고하여, 원순제가 대노하여, 하마를 쫓아낸다. 그후에 다시 박불화(朴不花), 삭사감(搠思監)이 조정을 교란시킨다. 역사서에는 "당시 천하에 사고가 많았는데 날이 갈수록 심해졌다. 밖으로는 반란군이 일어나 강역이 날로 줄어들었고, 안으로는 국고가 텅비어, 쓸 곳.. 2020. 12. 14.
기황후(奇皇后): 차따르던 궁녀에서 원나라의 황후에 오른 고려미녀 글: 노위병(路衛兵) 아름다운 완자홀도(完者忽都) 만일 애당초 아름답지 않았더라면, 완자홀도(기황후)는 나중에 천사만루(千絲萬縷)의 애수가 없었을 것이다. 보통사람이 보기에 완자홀도는 운이 좋았다. 지위가 미천한 궁녀에서 황제의 주목과 총애를 받아, 영화부귀를 한껏 누렸다. 이.. 2013. 11. 10.
기황후(奇皇后): 원나라 마지막 황후의 미려(美麗)와 애수(哀愁) 글: 노위병(路衛兵) 아마도 원래 아름답지 않았더라면 완저후두(完者忽都, 기황후의 몽골식 이름)는 나중의 질긴 애수도 없었을 것이다. 보통 사람이 보기에, 완저후두는 행운녀이다. 지위가 낮은 궁녀에서, 황제의 관심과 총애를 받아, 부귀영화를 누렸으니, 이것만 해도 이미 선망해마지 않을 일이다.. 2010. 12. 27.
박불화(朴不花) : 원나라조정의 고려출신 환관 환관은 중국봉건제도의 산물이다. 봉건왕조의 가장 잔인하고 인도에 어긋난 현상이다. 환관(태감, 내시)은 보통 가난한 집안 출신으로 생존을 위하여 자기의 생식기를 자르고 황궁에 들어와서 황실 구성원들을 모시는 직책이다. 환관이 되면, 사회로부터의 거대한 압력도 있으므로, 봉건사회에서 가.. 2006. 10. 19.
명청황실의 조선출신 비빈(妃嬪) 원나라 말에 원순제의 황후인 기씨(奇氏)가 고려여인이었는데, 조선시대에 들어서고 난 이후에도 조선에서 몇몇의 여인들이 명나라와 청나라의 황실에 비빈으로 보내어졌다. 명나라때는 영락제때 8명의 비빈, 22명의 시녀, 여관이 조선여인이었다. 선덕제때도 8명의 비빈과 16명의 시녀, .. 2006. 10.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