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정치/중국의 군사

중국 최신 스텔스전투기 J-35A의 어두운 그림자

중은우시 2024. 11. 12. 21:05

글: 두정(杜政)

제15회 국제항공전이 11월 12일부터 17일까지 주하이(珠海)에서 거행된다. 당국의 선전에 따르면, 이번 항공전에는 처음으로 3가지 스텔스전투기가 모습을 보인다고 한다. 처음 모습을 드러내는 J-35A를 제외하고, 처음 중국에 온 러시아의 Su-57, 그리고, 중국의 J-20이 그것이다. 연일 계속되는 중국의 공식매체가 대거 선전속에 이번 항공전은 사실상 조소, 표절의혹과 부패냄새로 얼룩지고 있다.

Su-57은 샤오펀홍들의 조롱을 받다.

러시아의 최신형 Su-57전투기는 11월 3일 중국 주하이 진완(金灣)공항에 도착했다. 그리고 11월 7일 적응비행을 진행했다. Su-57의 NATO 명치은 "FELON"이다. 이 모델은 크레믈린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선진적인 제5세대 스텔스전투기"라고 칭해지고 있다. 그러나, 정식 등장하기도 전부터 악평이 끊이지 않으면서 의외로 중국샤오펀홍, 네티즌들의 조롱거리가 되고 있다.

항공전에 온 항공매니아들은 핸드폰으로 근거리에서 Su-57에 대한 이전에는 들어본 적도 없는 구체적인 사항을 찍었다. 그중 가장 주목을 끄는 점은 비행기 동체와 날개에 백개이상의 나사가 박혀 있는 것이었다. 스텔스전투기설계에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리벳(rivet)이 아니라. 이건 레이다에 대한 스텔스능력을 발휘하는데 불리하다.

<불가리아군사네트워크>는 11월 4일 이렇게 지적한다. Su-57이 최근 등장하면서 자신의 명성을 더욱 깍아먹었다. 그것이 스텔스성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거의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금년6월, 우크라이나당국은 일찌기 이렇게 지적한 바 있다. 무인기로 2대의 러시아에서 가장 선진적인 Su-57전투기를 파괴시켰다고.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을 보면, 촬영자는 중국주하이공항에 계류중인 Su-57에 여러가지 공법상의 하자가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기체동체의 볼트가 모두 밖으로 드러났으며, 부품접합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등의 문제이다. 거친 외관과 조립품질은 중국 샤오펀홍들에게 맹렬한 비판과 조롱을 받았다. 어떤 사람은 Su-57이 아예 중국에서 새로 등장한 J-35A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고까지 말한다.

J-35A는 당국과 전문가들이 "세계제일"이라고 과장선전하고 있다.

11월 5일, 중국공군은 정식으로 "J-35A이 중국항공전에 등장한다"고 발표한다. 관영매체는 연일 J-35A를 치켜세웠다.

J-35A는 중국의 신세대 스텔스다용도폭격기라고 불린다. 이번에 공개적으로 등장한 것은 중국공군이 동시에 2가지 모델의 스텔스전투기를 보유하게 되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J-20과 J-35A. 중국은 미국이 F-22와 F-35를 갖춘 것을 제외하면 전세계에서 두번째로 동시에 2가지 모델의 스텔스전투기를 보유한 국가가 되었다.

이전의 J-20에서 새로 나타난 J-35A까지, 중간에 십여개의 번호를 뛰어넘었다. 중국의 군사전문가 푸첸샤오(傅前哨)는 이렇게 말했다: "신형기종은 국외의 같은 유형 경쟁상대와 충분히 대항할 수 있다. 심지어 그들에 대해 압도적인 우세를 점할 수도 있다." 푸첸샤오는 이렇게 말했다: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J-35A가 현재 스텔스성능으로 세계1위라고 할 수 있다."

어떤 대륙매체는 이렇게 말했다: "타이완공군의 가장 선진적인 전투기도 J-35A에는 전혀 승산이 없다."

중국 J시리즈전투기는 표절의 전통이 있다.

중국의 J-20 및 이전의 시리즈전투기들과 마찬가지로, J-35A도 등장하기전부터 해외네티즌들로부터 미군스텔스기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중국은 대량의 인터넷수군(水軍)을 동원하여, 개인미디어에 글을 싣고, "J-35가 자랑스럽게 등장하는 것에 대하여 미국매체는 보기 드물게 공정한 평가를 내렸다: 표절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같은 류의 제목으 달았다. 그러나, 해외네티즌들은 이것에 대하여 "여기에 은 삼백냥이 묻혀있지 않다"고 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본다.

해외네티즌 스산종(石山鍾)은 이렇게 말했다: "중국공군이 발표한 J-35A사진을 보면, 외형을 베꼈을 뿐아니라, 이름까지도 베끼지 않았는가? 중국군사기업이 매일 감추기만 하면서 너무 선진적이어서 전시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는데, 원래 주제가 표절이었구나!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이 외형은 베껴도 너무 추하게 베꼈다. 샤오미가 포르쉐를 베낀 것처럼. 해적판은 어쨌든 해적판이다."

새로 등장한 J-35A는 도대체 어떻게 표절했는지에 대하여 실질적인 증거는 없다. 다만 중공의 절취기술, 표절, 지적재산권침해는 국제적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군사기술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2019년, 당시 미국 백악관국가안보보좌관 존 볼턴은 중국이 장기적으로 미국의 지적재산권을 절취하고 있다고 비판한 바 있다. 그리고 중국의 제5세대전투기와 F-35는 겉으로 보기에 완전히 같다면서 중국이 이 기술을 절취했다고 말했다.

러시아의 일부 전문가들도 몇년전에 중국의 제5세대스텔스전투기 J-20은 러시아와 미국기술을 '모방'했다고 지적했고, 이에 대하여 중국은 공식적으로 강력하게 반박하지 못했다.

J-20은 2017년 3월 중공공군에 공식적으로 배치된다. 관방매체에서는 아시아에서 가장 선진적인 전투기라고 말했다. 2018년 11월, 당시 거행된 중국주하이항공전에서 중국은 대외적으로 J-20을 전시했고, 시험비행을 한다. 관방매체는 당시 J-20을 대거 추켜세웠다.

러시아 타스통신이 당시 쓴 글의 제목은 다음과 같다: "겨우 제5세대수준에 들어가기 위하여 중국은 계속하여 러시아의 가장 뛰어난 기술설계를 카피하여 제5세대전투기를 만들어 냈다." 글에서는 실제로 시험비행한 3대의 전투기는 여전히 러시아의 AL-31F엔진을 달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매체의 분석에 따르면, 비록 베이징이 대외적으로 러시아제품을 대체할 터보엔진의 연구제작에 성공했다고 주장하지만, 안정성은 여전히 기준에 도달하지 못했다. AL-31엔진은 소련시기 Su-27전투기를 위해 전문적으로 설계된 것이므로, 이런 구식엔진을 달게 되면 분명 J-20이 제5세대전투기의 요구조건을 맞출 수가 없을 것이다.

타스통신의 글에는 이런 내용도 추가되어 있다. 신형전투기의 설계는 완전한 중국자신의 기술성과가 아니라, 성공적으로 러시아와 미국의 설계이념과 기술을 모방해서 이루어진 것이고, 그중 일부는 불법적으로 획득한 것이다.

러시아의 정치군사평론가 콘스탄틴 두셰노프는 이렇게 말했다. "J-20은 대량의 러시아의 미그1.44시험기의 기술과 미국 제5세대전투기 F-22와 F-35의 기술을 모방하거나 완전히 복제했다. 다만 중국인도 진보하고 있다. 이전에는 완전히 러시아무기장비를 카피했는데, 현재는 이미 여러 나라에서 가져온 기술을 혼합하여 적용하고 있다."

러시아의 국제항공살롱 MAKS의 명예주석이자 러시아연방공훈조종사 마가매드 타오바예프는 소련러시아기술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중국이 취득했다. 다만, "그들은 단지 더 많은 수량과 낙후된 품질을 가지고 있을 뿐이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가장 선진적인 기술을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의 타스통신군사관찰가 비크도 이토비진은 이렇게 말한다: "우리는 반드시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 짝퉁은 항상 오리지날보다 품질이 떨어진다."

AAP는 2015년 1월 이렇게 보도한 바 있다. 중국스파이가 미국에서 F35스텔스전투기의 기밀자료데이타를 절취했는데, 50TB에 이른다. 중국은 이 데이타를 취득한 후, 이미 J-20전투기에 응용하고 있다.

모두 알고 있다시피, 중국공군의 과학기술은 원래 소련에서 왔고, 자신들이 모방제작했다. 소련이 해체된 후, 중국은 한동안 미국기술을 받았다. 다만 1989년 천안문사건후에 제재를 받아, 그후 러시아가 돈이 필요하게 되면서, 중국은 러시아에서 적지 않은 기술을 획득하고 있다.

중국의 관방자료에 따르면, 새로 등장한 J-35A는 다른 J시리즈와 마찬가지로, 특대형중앙국유기업인 중국항공공업집단 산하의 선양비행기설계연구소가 연구개발했고,중국항공공업집단 선페이공사(瀋飛公司)에서 생산했다. 사실상 중국공군이 사용하는 각종 기종의 절대다수는 이 회사에서 연구개발 및 제조한 것이다.

중국동북에 자리하고 있는 선양비행기제조공장은 항상 중국전투기의 생산기지였다. 최초의 J-5, J-6부터 나중의 J-7, J-8, 다시 J-11, J-12, J-15, J-16 및 J-35스텔스전투기까지. 모두 선양비행기제조공장에서 생산되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은 션페이공사를 비난하고 공격한다. 그저 표절과 모방밖에 모른다고. 예를 들어 J-15는 우크라이나의 Su-33을 모방하여 제작했고, J-16은 Su-30을 원형으로 역설계해서 만든 것이다. 왜냐하면, "랴오닝"호항공모함을 우크라이나에서 구매했기 때문에, 가장 이에 적합한 함재기는 자연히 우크라이나의 J-33함재기이다. 션페이는 다시 Su-33을 모방하여 J-15를 만들어냈다. 바로 이런 역사와 현실때문에, 선양비행기회사는 시종 표절, 짝퉁의혹을 벗어나지 못했다.

현재, 전세계에는 오직 4개 기종의 제5세대 스텔스전투기가 이미 사용되고 있다. 그중 F-35와 F-22전투기는 미국이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J-20을 제조했고, 러시아는 Su-57을 제조했다.

이번 중국이 최신으로 내놓은 스텔스전투기의 번호는 J-20에서 일거에 J-35A로 건너뛰었다. 분명 정치적인 필요가 있었을 것이다. 이번에 항공전에 내놓음으로써 중국의 소위 "성취"를 자랑하려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중국은 기술절치와 외국기업에 대한 강제기술이전의 전통이 있다. J-35A도 '짝퉁'기술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자랑스러운 선전은 그저 샤오펀홍들에게 애국주의의 흥분제를 제공하는 것뿐이고, 한동안의 흥분이 지나고나서 진정으로 등장하면 그 수준이 분명히 드러나게 될 것이다.

전투기생산기업의 CEO가 낙마하다.

중국의 J시리즈전투기는 표절스캔들에 휩싸여있을 뿐아니라, 부패문제도 있다. J-35A를 설계생산한 중국항공공업집단의 전 동사장 탄뤼쑹(譚瑞松)이 금년 8월 30일 낙마했다.

탄뤼쑹은 하빈빈동안(東安)엔진집단 부동사장, 총경리, 하르빈항공공업집단 동사장, 당위서기, 중국항공공업제2집단공사 부총경리를 지내고, 2008년 7월 중국항공공업집단 부총경리, 겸 중국항공공업집단 기밀유지위원회 주임이 되고, 2012년 4월 중국항공공업집단 총경리, 동사가 된다. 2018년 5월에는 탄뤼쑹이 중국항공공업집단 동사장이 되고, 2023년 3월에 퇴임한다.

작년이래 로켓군의 부패를 대표로 하는 군대내의 대형사건은 이미 수십명의 장령을 끌어내렸다. 여기에는 두 명의 전임 국방부장 웨이펑허(魏鳳和)와 리샹푸(李尙福)를 포함한다. 군수기업의 고위층도 속속 낙마했다. 탄뤼쑹도 그 중 한명이다. 탄뤼쑹이 집단 기밀유지위원회 주임을 지냈으므로, 그는 부정부패외에 기밀누설문제까지 문제되는지는 알 수가 없다.

새로운 전투기가 등장한 후, 전동사장이 바로 낙마했다. 이런 상황은 최초의 국산항공모항 랴오닝호연구개발을 책임졌던 두 명의 중선중공(中船重工)의 고위층 쑨보(孫波)와 후원밍(胡問鳴)이 2018년과 2020년 차례로 낙마한 것과 유사하다. 최소한 아직 정식으로 배치되지 않은 군대내 중요무기에 불길한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직접 전투개를 생산한 중국항공공업집단 션페이공사도 여러 스캔들에 휘말렸다.

2014년, 전 중항 선양비행기공업공사의 한 부문사무실주임은 무의식중에 회사의 대형부패사건을 발견한다. 그는 상부에 보고한 후 보복을 받아 부득이 해외매체에 자료를 공개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션페이회사에서 거의 모든 공장에는 공장생산프로젝트외에 외부에 가공을 맡기고, 심지어 부정부패를 저지르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에 이르렀다고 한다. "비행기부품은 아예 생산도 하지 않았는데, 돈은 이미 다 나눠가졌다."

더욱 무서운 일은 군대전투기에 자주 고장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많은 군용비행기에는 숨은 문제가 적지 않다.

J-31은 주장하는 바에 따르면 션페이공사가 만든 "제4세대스텔스전투기"이다. 당시 공식전문가는 이 전투기가 미래 "세계선진수준"이 될 것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내부인사들이 토로한 바에 따르면, 이전에 선폐이는 러시아군수공장생산라인과 기술을 이용하여 Su-27전투기를 조립했었고, 나중에 계약이 취소된 후에는 J-11전투기를 자체제작했다. 그리고 2007년 선페이공사가 국가중점기종 J-8, J-11전투기의 일부 부품을 생산하는 기간에 회사는 외부의 8개 개인공장을 모집하여 모두 션페이8공장에 집어넣어, 공장내의 공장으로 만들었다. 이들 임시노동자들은 자격증도 없고, 훈련도 받지 않았으며, 취업증도 없다. 그런데도 국가중점기종전투기의 부품을 대량으로 생산한다. 그리하여 여러 건의 중대사고를 일으켰다. 그래서 비행기부품이 교체되면, 이들 개인공장은 돈으로 해결한다. 어떤 경우는 비행기에 그대로 장착되어, 안전에 숨은 문제를 남긴다.

이 소식이 나온 후 그 후에 어떻게 되었는지에 대하여는 말이 없다. 그리고 고발자는 행방불명되었다.

그외에 2012년 11월 25일, J-15프로젝트의 책임자인 션페이집단 동사장, 총경리 뤄양(羅陽)은 국산항공모항 랴오닝호의 함재기에서 돌연 심장병으로 사망한다. 이 사건도 많은 의문을 남겼다.

여러가지 부정부패스캔들과 기이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이는 전투기제조품질에 영향을 끼치는 것들이다. 블룸버그사에서 미국정보를 이용하여 중국로켓군의 스캔들을 보도할 때 이런 말을 했다: 일부 미사일에는 물이 담겨 있었따. 연료가 아니라. 중국서부의 미사일발사정의 두껑은 기능을 발휘히지 못하여,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발사할 수 없다.

이들 부패사건의 세부적인 점을 보면 1백여년전의 대청 북양수군과 닮아 있다. 만일 최신식 스텔스전투기도 투공감료(偸工減料)했다면, 혹은 기타 발견하지 못한 안전상의 문제가 있다면, 시진핑이 정말 타이완을 무력통일하려고 할 때, 전쟁에서 그의 정권은 정말 위험에 처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