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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청 초기)45

남명재상 마사영은 간신인가? 글: 왕요례(王堯禮) 명작의 역량은 엄청나다. <<도화선(桃花扇)>>으로 인하여 마사영(馬士英), 양용우(楊龍友)의 두 귀주(貴州)사람은 역사의 치욕의 기둥에 산채로 못박혀 버렸다. 그러나 극중인물이 역사상의 실제인물과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이들에게 씌워진 .. 2009. 8. 11.
아담 샬: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서양선교사 글: 우야강금(雨夜鋼琴) 아담 샬(Johann Adam Schall von Bell, 湯若望 1591-1666)은 명말청초에 중서문화교류를 촉진하는데 걸출한 공헌을 세운 선교사이다. 16,7세기에 중국에 온 선교사들은 처음에는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포르투갈이나 스페인의 식민통치자의 자금지원을 받았었다. 그들이 중국으로 오기 전.. 2008. 12. 27.
진원원(陳圓圓): 충관일노위홍안(沖冠一怒爲紅顔) 글: 위경화미(爲卿畵眉) 진원원의 원래 이름은 진원(陳沅)이며, 명말청초의 명기(名妓)이다. 그녀는 당시의 풍운인물인 숭정제, 오삼계, 이자성등과 관련을 지니고 있으며, 인생경력이 특이하여 역대에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다. 그녀는 말년에 곤명의 연화호에 스스로 빠져죽었다고 하는데, 사람들.. 2008. 9. 21.
청나라 300년간 천연두와의 전쟁 글: 저소비(邸笑飛) 1649년은 바로 청왕조가 북경에 진입한지 5년째 되는 해였다. 구정이 막 지난 후, 북경성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다시 누군가가 쳐들어온 것이 아니라, 천연두(天花, 속칭 痘疫)이 발생한 것이다. 소식은 항간으로 급속히 퍼져갔다. "경성의 백성들은 우왕좌왕하며 엉망이 되었다. 정.. 2008. 7. 3.
홍승주(洪承疇) : 명청 교체기의 이신(貳臣) 글: 신공무기(申公无忌) 청나라의 개국과 관련하여, 범문정을 이야기하면, 홍승주를 빠트릴 수 없다. 두 사람은 모두 한족이고, 청나라건국에 공이 크다. 그러나, 필자는 범문정은 동정하지만, 홍승주는 좋아할 수 없다. 청사고에서 :홍승주는 자는 형구(亨九)이고, 복건 남안(천주) 사람이다. 명나라 만.. 2008. 1. 6.
범문정(范文程) : 청나라 개국공신 글: 신공무기(申公无忌) 청궁희(淸宮戱, 청나라궁중을 배경으로 한 희극)에 나오는 인물중에 범호정(范浩正)이 있는데, 인상이 아주 깊다. 그런데, 이 인물은 허구의 인물이고, 그의 원형은 바로 청나라초기의 명신 범문정이다. 어떤 사람은 범호정이 범문정과 홍승주 두 사람을 합하여 만들어냈다고도.. 2008. 1. 4.
홍승주(洪承疇)는 왜 변절하였는가? 글: 왕일가(王溢嘉) 자아조절능력이 뛰어난 경우에 좋은 측면으로는 탄력성이 있고, 변통할 줄 안다는 것이고, 나쁜 측면으로는 카멜레온같고, 기회주의자라는 것이다. <<소정잡록(嘯亭雜錄)>>에는 이런 이야기가 실려있다: 명나라말기의 변방의 대장군이던 홍승주는 전투에 패배한 후 포로로.. 2007. 6. 26.
청나라의 한족출신 왕공(王公) 1. 평서친왕(平西親王) 오삼계(吳三桂) (1612-1678) 자는 장백(長伯)이고, 강소 고우 사람이다. 요동에서 태어났다. 부친은 오양(吳襄)이고, 숭정제때 금주총관을 지냈다. 이자성의 농민군이 북경에 가까이 올 때, 오삼계는 요동총병관이었다. 숭정제는 그에게 평서백(平西伯)의 작위를 내리고, 북경을 보위.. 2007. 1. 26.
홍광제(弘光帝) : 남명(南明)의 황제 홍광제 주유숭(朱由崧)은 어느모로 보나 망국지군(亡國之君; 나라를 망친 군왕)의 전형이었다. 혼용무능(昏庸無能, 멍청하고 능력이 없음)과 목광단천(目光短淺; 안목이 좁고 짧음)으로 정평이 나 있는 사람이다. 손가망(孫可望), 정성공(鄭成功)과 같은 병사를 이끌고, 영웅적인 기질이 있던 사람은 비.. 2007. 1. 23.
김지준(金之俊) : 십종십부종(十從十不從) 김지준은 강남 오강(吳江) 사람이다. 명나라때 관직이 병부우시랑(兵部右侍郞, 현재의 국방부차관에 해당)에 이르렀다. 이자성이 북경을 점령했을 때에는 그에 투항했다. 이후 청나라 병사가 북경에 들어온 후에는 다시 청나라 조정에 투항했고, 관직이 원래의 병부우시랑을 회복했다. 나중에 병부상.. 2006.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