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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역사인물-시대별/역사인물 (오대십국)22

주세종(周世宗)은 외계인에게 죽임을 당했는가? 글: 단전룡(段錢龍) 양한(兩漢, 동한과 서한)이래, 유가문화가 점점 정통의 지위를 차지한다. 비록 고대서적에 귀괴신마(鬼怪神魔)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기는 해도, 정통문인의 글에서는 공자의 말씀에 나오는대로 "귀신은 공경하되 멀리한다"는 태도를 지켜왔다. 그래서 대부분은 이를 .. 2014. 1. 14.
후당명종(後唐明宗)과 가짜 고승들 글: 단전룡(段錢龍) 오대(五代) 시기에 전란이 빈번했고, 백성들의 생활은 도탄에 빠진다. 난세일수록, 불교를 숭상하는 사람은 늘어나기 마련이다. 후당명종은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인물이다. 형제들의 시신을 밟고 황좌에 올랐다. 그러나 이 냉혈한도 극도로 불교에 빠진 독실한 신도.. 2013. 12. 24.
양태조(梁太祖) 주황(朱晃)과 혼외사생아 글: 진사황(秦四晃) 혼외정사는 지금 다반사가 되어 버렸고, 남녀들은 순간접착제를 몸에 바른 것처럼 만나면 바로 합쳐져서 달라붙어 침대로 간다. 짧은 경우에는 이름을 '일야정(一夜情, one night stand)'라고 부른다. 하룻밤의 정인가 하룻밤의 섹스인가. 길면 수개월 수년감 몰래 만난다. .. 2013. 12. 21.
주온(朱溫): 역사상 최악의 깡패황제 글: 문사열독(文史悅讀) 역사상 깡패황제는 아주 많다. 다만 그중 제1류의 깡패황제를 꼽으라면 후량(後梁) 태조(太祖) 주온을 들지 않을 수 없다. 당연히 주온은 중국역사상 전설적인 인물이다. 모택동은 그를 이렇게 평가한 바 있다: "주온은 사방과 싸워야 하는 처지여서, 조조와 약간 .. 2013. 12. 21.
풍도(馮道)의 육기(六奇): 중국역사상 유일한 '십조원로(十朝元老)' 글: 손옥량(孫玉良) 중국역사상 세번의 대동란시대가 있었다. 춘추전국시대, 위진남북조시대, 오대십국시대. 그 때는 정말, '네가 노래를 다 부르면 내가 올라간다'는 식으로 중화대지에는 56개민족의 엘리트들이 속속 등장했다. 난세에 얼마나 많은 지식인, 얼마나 많은 영웅이 나타났는.. 2012. 5. 3.
주우규(朱友珪): 중국역사상 유일하게 군기(軍妓)소생인 황제 글: 유병광(劉秉光) 주우규(朱友珪)의 출생에 관하여 각종 사서들의 기재내용은 기본적으로 일치한다. <<신오대사>>에서는 "우규라는 사람은 태조가 처음에 선무에 주둔하면서, 송(宋),박(亳)을 공략할 때, 역여부인(逆旅婦人)과의 사이에 야합으로 탄생했다"고 되어 있고; <<.. 2010. 3. 11.
이무정(李茂貞)의 부인이씨: 황제와 결혼하지 않고 황후가 된 여인 글: 수은하(水銀河) 황제의 정실부인이 된 여자를 황후(皇后)라고 칭한다. 이것은 기본상식이다. 그러나, 중국의 5천년 역사에는 별의 별 일이 다 일어났다. 수많은 황후들 중에서 유일하게 한 여자는 남편이 황제가 아니었다. 그럼에도 황후의 봉관(鳳冠)을 썼다. 이 여인은 바로 당나라말.. 2010. 1. 20.
유황후(劉皇后): 출신의 아픔 글: 송연(宋燕) 오대십국시대의 어느 날, 진(晋)나라 - 나중의 후당(後唐)의 왕궁에 사건이 일어났다. 그리고 그 사건에서 왕궁의 상하 사람들은 모두 당시 왕비로 있던 유부인의 수완이 뛰어남을 직접 느꼈다. 당시 진왕 이존욱(李存勖)에게는 세 명의 비(妃)가 있었다: 위국부인(衛國夫人).. 2009. 10. 8.
이존욱(李存勖): 뺨을 맞고 상을 내린 황제 글: 진락석(陳洛夕) 통상적인 이치대로라면, 황제는 구오지존이고, 권력이 천하를 뒤흔들게 되므로, 누구든 그를 신선처럼 경이원지(敬而遠之)해야 마땅하다. 만났을 때 허리를 펴고 똑바로 얼굴을 쳐다볼 수도 없는 것은 당연하다. 다만,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는 법이다. 담대한 사람들.. 2009. 1. 2.
구마라즙(鳩摩羅什) : 강제로 결혼당한 인도고승 작자: 미상 여색을 가까이 하지 아니하고, 결혼을 하지 않는 것은 고대 불교승려의 기본계율이다. 그런데, 어떤 고승은 어쩔 수 없는 압력으로 취처납기(娶妻納伎)를 한 바 있으니, 그 고승은 바로 구마라즙이다. 구마라즙(344-413, 산스크리트어로 Kumarajiva)은 인도인이고, 집안은 명문이며,.. 2008. 2.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