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과 역사사건/역사사건 (명)106

중국역사상 가장 기이했던 과거시험 글: 임염춘추(林炎春秋) 과거시험은 중국봉건왕조에서 문무관리를 선발하는 제도이고, 수당부터 청나라때까지 1300년간 존속했다. 수나라이전에 채용한 제도는 "구품중정제"이다. 이는 일반백성들에게 아주 불공평하다. '구품중정제'이 창립초기 기준은 세 가지이다: 가문, 도덕, 재능. 위.. 2018. 11. 29.
쇠솥: 명나라와 몽골이 100년전쟁을 벌인 원인 글: 장뢰(張雷) 명나라가 건립된 후, 원나라는 쫓겨나서 몽골초원으로 돌아가서, 새롭게 소와 말을 기르며, 물과 풀을 찾아다니는 유목생활을 시작한다. 단일한 유목제 경제모델은 몽골인들로 하여금 소, 양, 말을 생산하는 외에 다른 기술은 뛰어나지 못했다. 특히 가정에 필수적인 물품.. 2018. 11. 28.
토목보지변(土木堡之變)이후 주기옥(朱祁鈺)은 어떻게 황제로 추대되었는가? 글: 두문자(杜文子) 정통14년 칠월, 대명의 북방 변관에서 긴급한 사태보고가 올라왔다. 오이라트가 침입했다! 명영종(明英宗) 주기진(朱祁鎭)은 왕진(王振)의 꼬드김에 넘어가 바로 친정(親征)에 나서게 된다. 명영종은 이렇게 경솔한 결정을 한 것에 대하여 참혹한 댓가를 치르게 된다. .. 2018. 9. 11.
벽제관(碧蹄館)전투: 한중일이 모두 다르게 설명하는.... 글: 예비역공군상위(豫備役空軍上尉) 동아시아역사상 가장 크게 논쟁이 되고 있는 전투를 따지자면 만력시대에 조선에서 벌어진 벽제관전투일 것이다. 1593년, 정월 이십칠일 이 규모가 크지 않았던 전투는 현재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싸우고 반목하는 이슈가 되었다. 왜냐하면 이 전투의 .. 2018. 8. 2.
제2차 "정난지역(靖難之役)"은 어떻게 실패하였는가? 글: 두문자(杜文子) 주체(朱棣)의 정난지역이 성공하여 영락제에 오르자, 그의 차남 주고후(朱高煦)는 계속하여 야심을 가지고 형인 주고치(朱高熾)와 태자 자리를 다투었다. 그러다가 주체에 의하여 산동 낙안(樂安)의 번왕으로 쫓겨난다. 그래도 그는 여전히 포기하지 않고, 계속하여 황.. 2018. 7. 19.
남명(南明)이 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글: 한정우기(閑情偶記) <도화선(桃花扇)>에서 공삼임(孔尙任)은 마사영(馬士英)의 입을 빌어 아주 정확한 시세판단을 한 바 있다: "나라에 변고가 있어야, 우리같은 자들이 뜻을 얻을 수 있다." 나는 일찌기 여러 사적(史籍)을 살펴봤다. 역사에 대한 인식과 분석이 어떤 때는 희극가가.. 2018. 7. 14.
명나라때 국가의 경제는 누가 장악했을까? 글: 이효교(李曉巧) 명나라때 환관을 황제가 중시한 것은 명나라초기에 만든 국가통치구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환관세력이 문관집단과 서로 견제하게 하기 위하여, 명나라때 환관들은 정치, 군사상 중요한 임무를 맡았을 뿐아니라, 점점 국가의 경제명맥도 장악하게 된다. 전해지는 .. 2018. 7. 5.
영북행성(嶺北行省): 명나라가 수복하지 못한 유일한 행성(行省) 글: 천지사화(天地史話) 1367년, 명태조 주원장은 강남을 통일한 후, 북으로 중원을 차지하고, 남으로 연해를 공략하여 전면적으로 몽골의 원나라를 몰아내기로 결정한다. 홍무원년(1368년), 명군은 변량으로 군대를 보내어 하남의 산동지구를 수복한다. 이어서 대도(大都)로 진군한다. 원순.. 2018. 6. 25.
명영종 사후 양궁존호지쟁(兩宮尊號之爭) 글: 사우춘(史遇春) 천순8년 정월 십칠일(1464년 2월 23일) 명영종(明英宗) 주기진(朱祁鎭)이 붕어하니 향년 38세이다. 이월 을미(이월 십이일)(1464년 3월 19일), 묘호를 영종이라 하고 유릉(裕陵)에 매장한다. 정월 이십삼일(2월 29일), 즉 명영종이 사망한지 일칠(一七, 혹은 頭七, 즉 사망한지 .. 2018. 6. 8.
이궁안(移宮案): 동림당이 선제공격으로 승리를 거두다 글: 정만군(程萬軍) 1620년 9월 26일, 태창제(泰昌帝) 주상락(朱常洛)이 돌연 사망한다. 대명의 후임황제문제는 다시 문제가 된다. 이때의 대명왕조에는 황태자(皇太子)가 없었고, 황태손(皇太孫)이 있었다. 그는 바로 주상락의 장남인 주유교(朱由校)이다. 그는 할아버지 만력제(萬歷帝)가 .. 2018. 3.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