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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사회/중국의 사회118

허난(河南) 홍수와 관련한 11가지 의문... 글: 원빈(袁斌) 허난성정부가 8월 2일 오후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8월 2일 12시까지 전체 허난성에서 이미 302명이 사망하고, 50명이 실종되었다고 한다. 그중 정저우(鄭州)시에서만 292명이 사망하고, 47명이 실종되었으며, 신샹(新鄕)시에서는 7명이 사망하고 3명이 실종하였으며, 핑딩산(平頂山)시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뤄허(㶟河)시에서는 1명이 사망했다고 하였다. 이번 허난과 정저우의 홍수재해는 사상자와 재산손실이 참혹하여 전국과 국제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금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은 이번 홍수재해가 인재인지 천재인지이다. 현지관리들에게 직무유기가 있었는지, 진상을 감추고 있는지이다. 신화사는 8월 2일 보도를 통해, 국무원이 조사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 허난 정저우의 7... 2021. 8. 5.
환구시보 후시진(胡錫進)의 독일수재 조롱에 대한 네티즌 댓글들... 글: 천백도(千百度) 최근, 서구의 지역과 독일서부지역이 백년만의 수재를 만나, 이미 133명이 사망하고, 수백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아직까지도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실종상태이다. 구조가 진행되면서, 사망자수는 계속 늘어날 것이다. 수재지역의 기차, 철로, 철교등 사회간접시설이 많이 파괴되었다. 7월 17일, 후시진은 웨이보에 독일수재에 대한 평론글을 올렸는데, 독일수재는 "심각하게 중국인들이 원래 가지고 있던 서방의 치수수준과 인도주의에 대한 인식에 충격을 주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댓글난에는 난리가 났고, 많은 네티즌들이 그에게 "후안무치의 극치이다"고 질책했다. 아래는 편집자가 정리한 네티즌들의 일부 댓글들이다: "덕을 좀 쌓으세오 후종(胡總). 우리가 수재를 당했을 때 다른 사람이 이렇게 조롱하면.. 2021. 7. 21.
당평(躺平, 탕핑): 극권(極權)제도 붕괴의 전주곡 글: 관우당주(觀雨堂主) 전혀 예상치 못했다. 당평주의에 관한 인터넷 글 하나가 나오자마자 신속히 사회에 퍼지면서 공명을 일으키고 있다. 이 인터넷글에서는 "....지금까지 이 토지에 진실로 사람을 주체로 하는 사조가 존재한 적이 없다면, 내가 스스로를 만들 수 있겠다. 당평은 바로 나의 지적 운동이다. 당평만이 사람을 만물의 척도로 만들어 준다." 그리하여, 무수한 사람들이 아이를 낳지 않고, 아이를 기르지 않고, 혼인을 거절하고, 일하는 것을 거부하고, 주택을 사지 않고, 욕망을 줄이고, 소비를 줄이는 행위를 하는 자들이 돌연 깨닫게 된 것이다. 일종의 소극적인 대항방식 중에서 섬광을 발견한 의미가 있는 것이다. 만일 이 인터넷글을 현대당평주의선언이라고 부른다고 하더라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 2021. 6. 2.
소민당평(小民躺平): 대국굴기(大國崛起)에 대한 저항인가...? 글: 사전(謝田) 중국대륙에 최근들어 민간에 '당평주의(躺平主義, '당'은 드러눕는다는 의미이며, '당평'은 똑바로 드러눕는다는 것으로, 대국굴기의 굴기에 대응하는 말임)'가 사람들이 주목하는 이슈가 되고 있다. '당평주의'의 진정한 의미와 영향을 심도있게 살펴보면, 어렵지 않게 발견해낼 수 있다. 이는 기실 중공에 대한 일종의 항의이다. 당평주의의 '소극'적인 저항은 기실 중공에 대한 '적극'적인 항쟁이다. 그리고, 중국 민간의 '소민당평'은 중공의 '대국굴기'의 반면이기도 하다. 민간의 '당평'이 날이 갈수록 흥성하고 있는 것은 실제로 중국의 '대국굴기'의 꿈을 뒤집어버리는 것이다. '당평'은 사람들이 충분히 노력하며 죽을 힘을 다했지만, 여전히 생활은 개선되지 않는다는 것을 발견하고 몸과 마음이 지.. 2021. 5. 28.
중국인권변호사단 변호사의 궈페이슝 출국금지에 관한 성명서 저명한 인권활동가이자 독립학자인 궈페이슝(郭飛雄, 楊茂東) 선생은 2021년 1월 28일 20:00경 중국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비행기를 타고 미국으로 가고자 했으나, 본인과 공중이 아는 바와 같이, 출국심사부서에서 제지당했다. 전날인 1월 27일, 궈페이슝 선생은 만일 출국이 금지되면 무기한 단식에 들어가겠다는 성명과 지도자에 보내는 공개서신을 발표한 바 있다. 처인 장칭(張靑)이 1월 9일 미국에서 결장암이 간으로 전이되어 개복절개의 대수술을 받았으며 곧 장기간의 화학치료요법을 받아야 해서 그는 급히 미국으로 가서 처와 함께해야하는 상황을 설명하였는데, 그 말이 간절하여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유감스럽게도, 출국이 금지되는 이 예상했던 결과는 여전히 고쳐지지 않았다. 궈페이슝 선생은 후베이의 산간지역에서.. 2021. 1. 29.
"3천달러가 2천위안보다 못하다고...?" 글: 이대야(二大爺) 바로 며칠 전에 인터넷의 유명인사이며 자칭 '미산검객(眉山劍客)'인 푸단대학 중국연구원의 연구원 천핑(陳平)이 청화대학 국정강단에서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드는 말을 했다: "중국에서 1달에 2천위안을 받는 노동자가 그들 3천위안의 급여를 받는 것보다 훨씬 잘 산다. 그래서 그들의 생활수준은 지옥인 것이다. 알겠는가?" 듣기에 호연지기가 넘치고, 천하를 눈아래 깔고 보는 자부심이 우러나오는 것같다. 그러나 잠깐. 허풍을 떠는 것은 좋은데 초고를 준비했는가, 아니면 사실확인을 해봤는가. 나는 지금 로스앤젤레스에서 산지 이미 8년이 되었다. 아래에는 본인이 직접 확인한 로스앤젤레스의 실제물가인데, 한번 비교해보라. 3천달러와 2천위안의 실제구매력이 얼마나 크게 차이나는지 천사의 도시 .. 2020. 8. 26.
홍수사태에 왜 중국고위층은 모습이 보이지 않는가? 글: 전운(田雲) 최근, 중국남방의 27개 성(시)는 폭우의 습격을 받아 홍수가 범람하고 있다. 많은 농지와 마을이 물에 잠기고, 제방, 집, 도로, 교량이 파괴되었다. 이재민은 3,400만명에 달하며, 재산순실규모는 수백억위안에 이른다. 그러나, 이런 특대형 재난에도 1개월여간 중공의 고위층지도자들은 한명도 재난지역에 나타나지 않았고, 현장지휘도 하지 않았으며, 이재민을 위문하지도 않았다. 7월 6일이 되어서 비로소 리커창이 꾸이저우 통런(銅仁)을 시찰해서 비로소 '제로'기록을 깨트리기는 했지만, 그곳은 재해가 심한 지역이 아니었다. 중공은 매일같이 '인민지상'을 떠들면서 이번에 인민들을 홍수에 신음하는데, 지도자들은 모습이 보이지 않고 있다. 일부 관방기구는 민간기부를 제안하니, 어찌 사람들이 분노하.. 2020. 7. 15.
후난 길거리 인신매매범 동영상이 보여주는 현실 글: 탄봉진(撣封塵) 최근 백주대낮에 길거리에서 아이를 빼앗아가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왔고, 25만명이 클릭했다. 이 동영상은 사람들의 관심을 폭발적으로 이끌어냈으며 다시 한번 백성들의 아이실종에 대한 우려를 자극시켰다. 특히 아이를 둔 가장들은 공포에 휩싸였고, 마치 귓가에 다시 한번 '늑대가 나타났다'는 외침이 들리는 듯하다. 그 동영상을 보면, 가슴에 아이를 안고 있는 여자가 길거리를 걸어가고 있었다. 뒤에는 전동차가 천천히 다가왔고, 차에는 2명의 남자가 앉아 있었다. 차량이 여자의 곁을 지나갈 때, 뒷자리에 앉은 남자가 돌연 손을 뻗어 아이를 빼앗으려 했다. 여자는 아이를 끌어안고 죽어라 놓지 않았다. 남자는 결국 아이를 빼앗는데 성공하지 못했고, 두 남자는 신속히 도망친다. 수사한 바에 따르.. 2020. 7. 13.
싼샤(三峽)댐의 홍수방지기능은 원래 거짓말이었다. 글: 요원(廖遠) 6월 27일, 장강 싼샤댐과 거저우댐(葛洲壩)의 하류에 있는 후베이성 이창시(宜昌市)는 폭우의 습격을 받아 전체 도시가 몇시간내에 물바다로 바뀌었다. 시중심의 수심은 사람키의 절반 정도에 이르고, 이창기차역도 큰 물에 잠기었다. 기차역은 부두로 바뀌어, 배를 타고 움직여야만 했다. 도시가 일거에 물바다로 바뀐 것은 폭우가 원인중 하나이긴 하지만, 또 하나의 중요한 원인이 있다. 그것은 이창시 상류의 싼샤댐과 거저우댐이 동시에 긴급히 물을 방류한 것 때문이다. 이로 인하여 현지의 장강 수위가 신속히 올라가고(홍콩매체 의 6월 25일자 보도에 따르면, "홍수가 심각하여 싼샤에서 긴급히 물을 방류하여 댐을 지킨다"고 하였다). 이런 이중의 압력으로 이창시는 심각한 홍수피해를 입게 된 것이다... 2020. 7. 1.
중국의 이혼율은 왜 이렇게 높은가? 글: 장청(張菁) 중국대륙의 이혼률이 계속 상승하고 있어, 이미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었다. 이혼데이타를 보면, 중국대륙의 이혼율은 현재 30년전 즉 1990년보다 6배나 늘었다. 최근 15년간 이혼률은 계속하여 상승추세였다. 2018년 전국의 등기결혼은 1010.8만쌍인데, 등기이혼은 380만쌍이다. .. 2020.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