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方方): 사람과 로봇의 분계선(分界線)
글: 방방(方方) 어느날 오전, 우연히 한 오락프로그램을 보았다. 프로그램에서 두 명의 MC가 3명의 예쁜 여자연예인들에게 게임을 시키는 내용이었다. MC들은 5개의 동물그림이 있는 카드를 내놓는데, 각각 사자, 원숭이, 토끼, 소와 말이었다. MC는 이렇게 말한다. 전란의 시대에 피난을 가야 한다. 반드시 이 5마리의 동물을 버려야 하는데, 순서를 정해달라, 가장 먼저 어느 동물을 버리고, 가장 나중에 어느 동물을 버릴 것인지. 3명의 여자들은 각각 5개의 동물중 버릴 순서를 정했다. 앞의 4마리는 서로 달랐는데, 다섯번째 동물은 모두 세 명이 같은 선택을 했다. 즉 말을 남긴 것이다. 모든 여자들은 자신이 왜 그런 선택을 했는지를 설명했다. 마지막에 왜 말을 남겼는지에 대하여는, 여자들이 일치하여 이..
2023. 2. 24.
중국은 "내시화(太監化)"를 경계해야 한다.
글: 요의(饒毅) 비록 중국에서 백년전에 이미 운용시간과 규모에서 세계최선진적이던 내시체계(太監體係)를 끝냈지만, 문화습속, 개인행위의 내시화경향은 그 이후로도 사라지지 않았다. 이 문제의 보편성은 아직 광범위하게 인정받지 못하고 있고, 오히려 수시로 '발양광대(發揚光大)'하고 있다. 그리하여 내시화문제는 꺼내서 반성해야 한다. 내시화현상은 비판이 너무나 필요하다. 왜냐하면, 어떤 때, 어떤 범위에서 내시화가 과도함으로 인하여 사회의 건강을 해치고, 국가의 발전을 저해한다. 내시화된 사람과 행위는 갈수록 많아지고 있고, 국가발전은 갈수록 희망이 묘연해지고 있다. 무엇인 "내시화"인가? 인격이 없고, 무책임하게 권력자에게 아부하고, 시비도 따지지 않고,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익을 도모하며, 이상도 없다..
2022.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