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고전명문: "애련설(愛蓮說)"
[원문] 수륙초목지화(水陸草木之花), 가애자심번(可愛者甚蕃). 진도연명독애국(晋陶淵明獨愛菊). 자이당래(自李唐來), 세인심애목단(世人甚愛牧丹). 여독애련지출어니이불염(予獨愛蓮之出淤泥而不染), 관청련이불요(灌淸漣而不妖), 중통외직(中通外直), 불만부지(不蔓不枝), 향원익청(香遠益淸), 정정정식(亭亭淨植). 가원관이불가설완언(可遠觀而不可褻玩焉) 여위국(予謂菊), 화지은일자야(花之隱逸者也); 목단(牧丹), 화지부귀자야(花之富貴者也); 연(蓮), 화지군자자야(花之君子者也). 희(噫), 국지애(菊之愛), 도후선유문(陶後鮮有聞) 연지애(蓮之愛), 동여자하인(同予者何人). 목단지애(牧丹之愛), 의호중의(宜乎衆矣). [번역] 수상과 육상의 풀과 나무에 피는 꽃중에서, 사랑스러운 것이 아주 많다. 진나라의 도연명은 유독..
2020. 11. 3.
<금병매(金甁梅)>와 엄세번(嚴世蕃)의 관계
글: 소가노대(蕭家老大)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명나라때의 저명한 소설 는 엄세번과 깊은 관계가 있다고 말한다. 소설의 주인공 이름이 "서문경(西門慶)"인데, 그는 바로 엄세번을 모델로 한 것이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엄세번의 아명이 "경아(慶兒)"였고, 호는 "동루(東樓)"인데, 의 작자인 "난릉소소생(蘭陵笑笑生)"은 '동루'를 '서문'으로 바꾸고, '경'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써서, 주인공의 이름으로 썼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엄세번의 황음무도한 생활을 고발하려는 것이라고 한다. "서문경"이라는 이름이 엄세번을 원형으로 하였는지 아닌지는 잠시 미뤄두자. 다만, 엄세번은 성격이 탐욕스럽고 잔혹했으며, 생활이 부패방탕했다는 것은 맞다. 그래서 소설속의 서문경과 어느 정도 닮은 점은 있다. 그리고, 민간전설..
2020. 7.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