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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문학/삼국연의23

위연: 인간관계, 성격과 운명 글: 염호강(閻浩崗) <삼국연의> 제65회를 보면, 유비가 익주목이 된 후 그를 따라 사천에 들어온 여러 장수들에게 봉상(封賞)을 내린다. 관우, 장비, 조운, 황충, 위연, 마초의 6장수는 각각 탕구장군, 정로장군, 진원장군, 정서장군, 양무장군, 평서장군에 봉해진다. 제73회에서 유비가 .. 2013. 2. 16.
관우와 방덕: 유사성격의 충돌 글: 염호강(閻浩崗) 관우의 장점과 약점에 대하여는 <삼국연의>의 연구자들이 이미 많이 얘기했다. 본인이 생각하기에 관우성격의 최대특징은 바로 "지나친 자신감"이다. 이 특징은 그가 몇 가지 기적을 만들어내게 했다. 예를 들어 순식간에 화웅의 목을 벤 것이나, 안량, 문추를 벤 .. 2013. 2. 16.
삼국지: 사업이냐 가족이냐의 선택 글: 염호강(閻浩崗) <삼국연의>는 '대인물'에 관한 책이다. 그 안의 주요인물들이 하는 일은 대부분 군국대사이다. 다만, "대인물"도 사람이므로 가정과 친척이 있다. 능력이 우수한 것을 제외하고, 그들은 사업과 가정간에 모순이 생기면 일반적으로 그들은 전자를 선택한다. 중국인.. 2013. 2. 16.
삼국연의: 아편인가, 담배인가 글: 이중천(易中天) 삼국연의 드라마가 다시 시작되었고,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다. 이건 당연한 것처럼 보인다. 중국인들은 왜 삼국연의를 좋아할까? 어떤 사람은 권력을 좋아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실제로 적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는 나관중의 <<삼국연의>>가 '정치계몽서'이다. 왜냐하면 .. 2010. 6. 18.
삼국지의 무술묘사의 헛점 글: 해지룡(海之龍) <<삼국연의>>의 영향력은 사대명저중 가장 높다고 말하더라도 전혀 지나치지 않다. <<삼국연의>>는 삼국시대의 역사를 연의의 형식으로 통속화한 것이다. 그것은 <<홍루몽>>처럼 심오엄근(深奧嚴謹)하지도 않고, <<서유기>>처럼 기환초탈(奇幻超脫).. 2009. 4. 20.
방통의 양모(陽謀)와 제갈량의 음모(陰謀) (II) 3. 방통은 유비를 잘 알았다. 그리하여 죽음으로 현자에게 양보한다. 용봉의 의견차이로 유비는 어찌할 바를 모른다. 한편으로 그는 방통이라는 능력이 뛰어난 모사를 아끼면서, 다른 한편으로 모든 앞일을 신처럼 예측하는 제갈량도 믿는다. 만의 하나 잘못을 범하지 않기 위하여 유비는 형주로 물러.. 2008. 12. 8.
방통의 양모(陽謀)와 제갈량의 음모(陰謀) (I) 글: 왕굉화(汪宏華) 제갈량과 방통은 모두 <<삼국연의>>의 최고급 모사(謀士)이다. 나란히 일룡일봉(一龍一鳳)으로 불린다. 대은사(大隱士) 사마휘(司馬徽)는 일찌기 이들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복룡(伏龍), 봉추(鳳雛), 두 사람중 하나를 얻으면, 천하를 안정시킬 수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이.. 2008. 12. 8.
영어본 삼국연의에서의 별호 1. 조조(曹操) The Majestic Premier (위엄있는 수상) 2. 사마의(司馬懿) Brain of The Darkness (암흑의 두뇌) 3. 하후돈(夏侯惇) Mighty Commander (강력한 지휘관) 4. 하후연(夏侯淵) The Swift Vanguard (急先鋒) 5. 장료(張遼) The Prussian Blue Trooper (프러시아 청군) 6. 서황(徐晃) The White Knight (백기사) 7. 장합(張合) Dance of The Deadly Bu.. 2007. 2. 23.
역사상 초선(貂蟬)은 실재했는가? 초선이라고 하면, 남녀노소 모르는 사람이 없다. 고전소설 <<삼국연의>>에 상세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그녀는 삼국시대의 미녀로서, 사도(司徒) 왕윤(王胤)의 집안에 있는 가기(歌妓)였는데, 왕윤을 도와 동탁을 제거하기 위하여 ‘연환계’를 써서 동탁과 여포의 사이를 이간시켰고, 여포로 .. 2007. 1. 16.
초선(貂蟬)의 최후에 대한 7가지 판본 초선에 대하여 많은 페이지를 할애했던 나관중은 장안병변후의 초선의 행방에 대하여는 아무런 말도 남기지 않았다. 그녀의 존재가치가 없어졌으므로 다시 버림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일부 작가들은 여전히 그녀의 최후에 대하여 호기심을 놓치지 않았고, 허구의 이야기를 만들어갔다. 그리고, 결.. 2006. 1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