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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기업82

TikTok인수를 둘러싼 트럼프와 중국의 힘겨루기 글: 사전(謝田) TikTok의 미래는 미중간의 힘겨루기에 따라 여러 극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고, 앞으로의 전망은 예측하기 어렵다. 다만, 만일 자세히 트럼프정부의 TikTok과 다른 중국배경의 앱에 대한 통일적인 전략을 관찰하면, 쉽게 알 수 있다. 중국측에서 어떻게 움직이더라도 어떻게 계산하더라도, 결국은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다. TikTok의 최종 운명은 바꿀 수가 없을 것이다. 트럼프정부는 먼저 45일의 기한을 정한 후, 트럼프가 다시 기한을 90일로 늘여줄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결국 실현되지는 않았다. 중국당국은 이때 신속히 기술수출관제규정을 수정하여 TikTok의 매각을 교란시키려 했다. 중국의 계산이 정명하지만, 기실 그것이 드러내는 것은 독재정권의 탐욕과 우춘이다. 다시 한번 세계.. 2020. 9. 3.
CanSino Bio(康希諾): 암담해지는 중국 코로나백신 제1주 글: 간중국(看中國) '코로나백신제1주'의 광환(光環)이 어두워지고 있다. 8월 31일, 칸시노바이오는 다시 폭락해서 249.5위안까지 떨어져 주가가 상장이래 최저가를 기록한다. 최고가인 477위안으로 보면 1개월만에 칸시노바이오의 주가는 47.69%가 떨어졌다. 시가총액은 500억위안이 증발하였다. 칸시노바이오의 주가가 연익 폭락하는 원인은 아마도 한 가지 소식과 관련이 있을 것이다. 매체에 따르면, 칸시노바이오와 캐나다국가연구위원회(NRC)와 신종코로나백신의 생산합작프로젝트가 유산되었다고 한다. 이전에 투자자들은 칸시노바이오의 신종코로나백신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생산합작프로젝트가 유산되었다는 소식이 나오자, 시장은 민감하게 반응한다. 칸시노바이오는 코로나로 일약 유명해진다. 천웨이(陳薇) .. 2020. 9. 2.
에어컨의 'Gree(格力)전기', 위기를 맞다. 글: 재경예안(財經銳眼) 기다리고 기다리던 A주상장회사의 반기보고서가 이미 거의 모두 공시되었다. 특히 시가총액이 크고, 유명한 회사들의 경우 금년의 반기보고서가 주말에 집중적으로 공시되었다. 그중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건설은행의 4대국유은행의 실젹은 모두 10%이하의 하락을 보였다. 공상은행은 반년간 자산감소액손실은 천억위안이 넘었다. 이는 금융기관이 바이러스와정에서 실체기업에 이자를 감액해주었다는 것을 나타낸다. 대형국유은행외에 A주의 두 주류회사 꾸이저우마오타이와 우량예는 안정적으로 10%이상의 실적증가를 나타냈고, 금년에 파죽지세의 하이텐미업(海天味業)도 20%에 가까운 실적증가를 나타냈다. 다만, 바이러스의 충격을 비교적 크게 받은 에어컨업종의 두 백색가전거두 Gree와 Midea(美.. 2020. 9. 1.
하이란즈자(海瀾之家): "남자의 옷장" 글: 재경예안(財經銳眼) 순이익 반토막, 재고 증가 '남자의 옷장' 하이란즈자는 전례없는 엄중한 시련에 부닥쳤다. 얼마전, 하이란즈자는 2020년 상반기의 재무제표를 발표했다. 금년 상반기 회사의 영업수익은 81.02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24.43% 감소했고, 순이익은 9.47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55.42% 감소했다. 이에 대하여 하이란즈자는 회사의 상반기실적이 하락한 주요원인은 우한폐렴의 영향이라고 하였다. 1분기에는 정상적으로 영업할 수 없었고, 2분기에는 점차 회복하고 있다고 했다. 2020년 1분기에 하이란즈자의 영업수익은 38.48억위안으로 전년동기대비 36.8% 감소했고, 2분기에는 42.54억위안응로 전년동기대비 8.1% 감소했다. 재무제표의 수치를 보면, 하이란즈자의 2분기 낙폭은 1.. 2020. 8. 25.
모국의 독재체제는 중국기업 국제화의 원죄인가? 글: 응탁(應濯) 중국하이테크기업 화웨이가 미국, 영국,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등 국가의 제제와 사용금지, 제한을 당한 후, 또 다른 중국의 인터넷기업인 바이트댄스 산하의 단편동영상앱인 TikTok도 해외에서 거대한 성공을 거둔 후, 최근 미국정부로부터 금지를 당했다. 화웨이와 마찬가지로 TikTok이 금지된 주요원인은 미국의 국가안전을 위협한다는 것이었다. 최근 들어 미중관계는 계속 나빠지고 있고, '중국위협론'이 성행하는 배경하에서, 화웨이와 TikTok의 처지는 개별적인 것이 아닐 수 있다. 더 많은 중국기업들이 유사한 곤경에 처할 수 있다. 미국정부가 화웨이와 TikTok이 국가안전과 개인정보안전을 위협한다는 주장은 모두 합리적인 논리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화웨이 TikTok은 많은.. 2020. 8. 12.
Tiktok: 미국에서 천문학적 금액의 집단소송까지.... 글: 저문(褚文) 일파가 가라앉기도 전에 다시 일파가 밀려오고 있다. 외환(外患)에 휩싸인 중국기업 바이트댄스(字節跳動) 산하의 Tiktok이 현재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리게 되었다. 미국 NPR의 8월 5일자 보도에 따르면, 여러명의 미국청소년들이 부모를 통해 Tiktok에 대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서 Tiktok은 그들의 동의를 받지 않고, 안면특징, 장소, 긴밀한 연락인등의 데이타를 중국의 서버로 전송했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와 일리노이주에서 과거 1년간 20명이상의 유저가 비슷한 이유를 가지고 Tiktok을 제소했다. 이들 사건은 현재 Tiktok에 대한 집단소송사건으로 병합되었다. 이 사건은 7월 8일, 일리노이주의 한 법원에서 심리하기로 결정되었고, 원고의 변호.. 2020. 8. 7.
SMIC: TSMC를 따라잡을 수있을까? 글: 완연(宛然) 중국 국무원이 국내칩산업에 대한 엄청난 부양정책을 발표한 후, 반도체업계의 스타기업인 SMIC(中芯國際, 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eration)의 굴기가 눈앞에 다가온 듯했다. 중국의 매일경제신문이 8월 6일자로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국 화웨이가 미국으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은 후, 중국국내칩업계는 신속히 활발해지고, 기업의 가치도 최고점을 기록한다. 전세계 4위의 웨이퍼가공공장이면서, 전세계에서 6번째로 14나노의 웨이퍼제조를 하고 있는 기업인 SMIC가 특히 주목을 받고 있다. SMIC와 파운드리업계의 선두주자인 타이완기업 TSMC등 국제적인 선두기업과의 제조공정에서는 여전히 격차가 존재한다. TSMC는 이미 5나노 칩을 양산.. 2020. 8. 6.
리쉰정밀(立訊精密, Luxshare): 중국 최초의 애플OEM기업이 되다. 글: 임염(荏苒) 중국대륙 최초의 애플 핸드폰 OEM공장이 곧 탄생할 예정이다. 애플핸드폰의 3위 OEM공장인 타이완 위스트론(Wistron, 偉創)이 33억위안의 가격으로 중국 쿤산(昆山)에 취한 공장을 중국대륙기업 리쉰정밀에 매각하기로 했다. M&A가 완료되면, 리쉰정밀은 중국대륙 최초의 애플핸드폰 OEM공장이 되는 것이다. 타이완기업이 애플핸드폰OEM을 독점하던 국면이 드디어 타파되는 것이다. 타이완매체는 업계인사의 말을 인용하여 이렇게 말했다. 애플의 목적은 아주 명확하다. 리쉰정밀을 기쿼서 최대의 OEM공장인 폭스콘(Foxconn, 富士康)을 견제하려는 것이다. 폭스콘의 창업자인 궈타이밍(郭臺銘, Terry Gou)은 이 M&A에 대하여 들은 후 크게 놀랐다고 한다. 타이완이 우세를 점하던 OE.. 2020. 7. 22.
SMIC는 TSMC를 대체할 수 있을까? 글: 육효(六爻) 분석에 따르면, SMIC(中芯國際)가 커창반(科創板)에 상장된 것은 단지 시작이다. SMIC가 대표하는 중국반도체산업 자주의 길은 여전히 멀다. 잡지가 7월 19일에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베이징시간 7월 16일, SMIC는 정식으로 커창반에 입성했고, 첫날 246%가 폭등하여 근 6천억위안의 시가총액으로 일거에 커창반기업들 중 시가총액 1위에 오른다. 거래액은 A주역사상 4위에 해당했다. 7월 17일 종가 기준으로 SMIC의 시가총액은 5,714.37억위안에 달한다. 커창반에 입성한 후, SMIC는 커창반에서 최초로 동시에 "A+H" 상장된 레드칩기업이 된다(A는 중국A주, H는 홍콩연합거래소) 같은 날 TSMC(臺積電)는 정식 선언했다. 미국에서 5월에 발표한 제한조치의 영향으로, 회.. 2020. 7. 20.
진황주보(金凰珠寶): 300억위안(한화5조원) 가짜황금담보사건 글: 김언(金言) 옥루편봉연야우(屋漏偏逢連夜雨) 지붕이 샐 때 하필이면 밤새워 비가 내리고 선지우우타두풍(船遲又遇打頭風) 안그래도 배가 느린데 하필 맞바람이 불고 있다. 중국의 전통명절 단오가 다가오는데, 우한폐렴은 사라지지 않고 있고, 폭우로 인한 수재는 매년 계속되며, 싼샤댐의 어두운 그림자는 흩어지지 낳고 있다. 그런데 장강에 있는 도시 우한에서는 또 한 마리의 블랙스완이 나타났다. 바로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진황주보이다. 수십톤의 가짜황금을 담보로 하여 여러 금융기관에서 수백억위안의 돈을 편취한 것이다. 그리하여 '단오절'이 '단오겁(端午刧)'이 되게 만들었다. 라는 글에서 필자는 이런 말을 한 바 있다: "중국경제는 게속하여 블랙스완이 여기저기서 날아오를 것이다. 회색코뿔소도 여기저기 뛰어다닐 .. 2020.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