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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경제/중국의 기업가85

시진핑이 부호들을 타격하는 규칙은...? 글: 하청련(何淸漣) 헝다(恒大)의 드라마는 곧 막을 내릴 것이다. 12월 3일, 중국헝다집단은 홍콩연합거래소에 담보책임을 이행할 수 없으며, 헝다지산집단유한공사의 요청에 따라, 광둥성인민정부는 헝다지산집단유한공사에 공작조를 파년하여 기업리스크처리업우를 독촉하고 있다고 공시했다. 필자의 생각에 시진핑이 근 3년동안 진행해온 중국부호들을 정리하는 규칙을 이제 분석종합할 때가 왔다. 개괄적으로 시진핑이 사적자본을 침해한다고 비판해서는 한 가지 사실을 해석할 수 없다: 부호를 타격하는 상황하에서 중국부호의 증가수량은 세계2위이다. 끌려내려온 부호는 대부분 '백수투(白手套, 얼굴마담)'이다. UBS와 PwC가 공동으로 발표한 2020,2021년도 억만장자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0년 7월말까지, 중.. 2021. 12. 20.
신동팡(新東方) 창업자 위민홍(兪敏洪) 스토리 글: 토조군(吐槽君) 나는 일찌기 붕괴의 끝자락을 걸은 바 있다 -위민홍 베이징대학 삼각지(三角地) 1987년, 위민홍은 베이징대학에서 강의를 하고 있었다. 당시는 출국붐이 일어 위민홍 주변의 친구들은 하나하나 출국했고, 그는 그들을 선망해 마지 않았다. 위민홍도 그런 붐을 타고 2달간 공부하여 토플은 673점, GRE는 700점을 얻는다. 그리고 2,30곳의 미국대학에 입학신청을 내서 출국하고자 한다. 모든 것은 갖추어졌지만, 오직 동풍만이 부족하다. 그럼 동풍이 무엇인가? 바로 돈이다. 유학경비를 마련하기 위하여, 위민홍은 학원을 찾아가서 토플과 GRE를 가르친다. 매달 수입은 1,2천위안으로 베이징대학의 급여보다 열배는 많았다. 위민홍은 만일 스스로 학원을 차리면 더 많은 돈을 벌 수있겠다고 생각하.. 2021. 11. 15.
류중텐(劉忠田): 아시아알루미늄왕의 흥망성쇠.... 글: 진사민(陳思敏) 중왕집단(忠旺集團)은 10월 15일 홍콩연합거래소에 공시를 통해 산하 2개의 자회사에 엄중한 경영상의 곤란이 출현했으며, 많은 노력을 했지만, 이미 자신의 역량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였다. 이렇게 드러내놓고 '도움을 요청'한 중왕집단의 본사는 랴오닝성에 있다. 또한 세계2위, 아시아최대의 알루미늄제조업체이다. 실제지배인 류중텐은 그리하여 "아시아알루미늄왕"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러나 3년전인 2018년 9월 27일, 시진핑이 동북삼성을 시찰할 때 유일하게 방문한 민영기업으로서, 중왕집단은 마치 '정심환'을 먹고, '강심제'를 맞은 듯했다. 2019년 9월 9일 는 라는 글을 싣고 시진핑의 동북시찰 1주년을 맞이하여 관련기업에 발생한 거대한 변화를 되돌아보았.. 2021. 10. 21.
쑨광신(孫廣信): 미국에 14만헥타르토지를 구매한 신장 최고부자의 비극 글: 차안간천(遮眼看天) 금년 4월, 미국 텍사스주에는 이라는 법안을 내놓았다. 중국을 포함한 일부국가의 회사는 텍사스주의 특정산업에 투자하는 것을 금지하는 내용이다. 전력망, 물공급시스템과 네트워크안전등 기초설비들이 포함되어 있다. 법안 기초자중 한명인 주상원의원 Donna Campbell은 전혀 감추지 않고 매체에 말했다. 법안의 원래 생각은 "중국부호 쑨광신(孫廣信)이 멕시코국경부근의 Val Verde County에 토지를 매입했기 때문에 나왔다" 원래 2016년이래 쑨광신 산하의 회사는 미국 텍사스주에서 연이어 14만헥타르의 토지를 구매했고, 이곳에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계획에 따르면, 이 발전소는 130대의 고도가 200미터인 대형풍력발전기를 설치하고, 건설한 후에는 이 지역최대의 풍.. 2021. 10. 12.
환타지아홀딩스 창업자인 쩡칭홍 조카딸의 "Darkest Hour" 글: 왕우군(王友群) 10월 4일 저녁 9시 57분, 화양녠집단(花樣年集團, Fantasia Holdings)의 창업자 겸 CEO인 쩡바오바오(曾寶寶)는 웨이보에 사진을 하나 올렸는데, 거기에는 영문단어 2개가 쓰여 있었다: "DARKEST HOUR" 중국어로 번역하자면 "지암시각(至暗時刻)"이라 할 수 있겠다. 쩡바오바오는 유명한 부친을 가졌다. 이름은 쩡칭화이(曾慶淮)이다. 일찌기 홍콩과 내지의 정계, 경제계, 문화계의 풍운인물이었다. 쩡바오바오의 큰아버지는 더욱 유명한 쩡칭홍(曾慶紅)이다. 일찌기 중앙판공실주임, 중앙조직부장, 중앙서기처서기, 중앙당교교장, 중앙홍콩마카오타이완영도소조조장, 중공정치국상위, 국가부주석을 지냈다. 당시 정계, 경제계, 문화계의 거물급 인물들이 쩡칭화이의 주변을 맴돌았고,.. 2021. 10. 7.
마윈(馬雲)과 판스이(潘石屹)의 차이는....? 글: 항자아(杭子牙) 판스이와 마윈은 중국경제계의 풍운인물이다. 그들중 한명은 성공한 부동산업계의 맏형이고, 다른 한명은 인터넷신경제의 맏형이다. 그리고 둘 다 지방정부와 매체에 인기가 높았던 인물이다. 다만 최근 몇년간 사상유례없는 시장정리정돈의 태풍 속에서, 그들은 전후로 문제가 생겼고, 전자는 거의 소리소문없이 사라졌고, 후자는 얼굴을 드러내는 빈도가 크게 줄어들었다. 최근에 나온 두 가지 뉴스는 더더욱 여론과 매체의 주목을 끌고 있다. 판스이와 관련한 뉴스는 2021년 9월 13일에 나왔다. 둬웨이의 기자인 쑤미(蘇米)가 썼는데, 제목은 . 여기에서 판스이부부가 최근 미국테니스경기 관중석에서 생각지도 못하게 중국CCTV의 화면에 잡힌 사실을 보도했다. 베이징시간 9월 12일 새벽4시(미국동부시간 .. 2021. 9. 13.
왕징(王靖): 베이징 목욕탕주인의 1,000억위안(한화16조) 사기극 글: 화상도략(華商韜略) 2021년 6월 1일, 아동절은 A주 12만주식투자자들의 악몽이 되었다. 시가총액이 한때 2,000억위안에 달하던 ST신웨이(信威)가 상장폐지되었다. 주식투자자들에게 남겨진 것은 장부상의 결손 147.11억위안뿐이다. 누구도 생각지 못했다. 이 일을 벌인 사람이 바로 베이징의 별 거 아닌 목욕탕 주인이었다는 것을. 2011년 국유기업인 신웨이집단이 파산에 직면한다. 그때 이름도 들어본 적이 없는 목욕탕주인 왕징이 현금 1.5억위안을 내도 신웨이집단의 41% 주식을 사들여, 실제지배인이 된다. 취임하자마자 캄보디아에서 30억위안짜리 주문을 받아낸 왕징은 5.7억위안을 벌었고, 신웨이는 흑자전환에 성공한다. 2년후, 왕징은 직접 500억달러를 내서 "니카라과운하"를 운영할 계획을 세.. 2021. 6. 14.
마윈(馬雲)은 도대체 누굴 건드린 건가? 글: 고풍(古風) 최근 몇년동안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은 거의 하는 일마다 순조롭지 못했다. 먼저 앤트파이낸셜의 상장이 중단되고, 나중에 그가 투자한 호반대학(湖畔大學)도 어쩔 수 없이 운영을 중단해야 했다. 지금 기업은 다시 시장독점을 이유로 거액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그리하여 항간에는 마윈에 대한 소문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은 그가 사적 술자리에서 중공의 현임 당수를 욕한 것으로 화를 입은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중공의 전 당수 장쩌민의 돈주머니였기 때문에 중공내부투쟁의 희생양이 된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가 중공이 하려는 국진민퇴(國進民退)의 걸림돌이기 때문이라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그에게 정치적 야심이 있어서, 중공최고지도자가 반대파를 타격하는 목표가 되었다.. 2021. 4. 11.
촹시핑(莊世平):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부호 글: 세계화인주간(世界華人週刊) 대자선가 텐자빙(田家炳)은 일생동안 200여곳의 학교에 기부를 했고, "텐자빙빌딩(田家炳樓)"은 중국 전지역에 세워져 있다. 누군가 이 자선가에게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묻자, 그는 한 사람 이름을 얘기했다. 바로 촹시핑(莊世平, Chuang Shih-ping)이다. 촹스핑은 어떤 사람인가?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부호"라 불리는 그는 홍콩 금융계의 거물이다. 생전에 자가용도 없고, 자택도 없었다. 그러나 그가 죽은 후, 가치가 2000억위안에 달하는 2개의 은행을 국가에 헌납했다. 1 촹시핑은 얼마나 부자였던가? 한번 수치를 보도록 하자. 그는 76살에 은퇴했다(1986년). 그때 그가 창업한 남양상업은행(南洋商業銀行)의 자산은 개략 733억홍콩달러였다. 또 다른.. 2021. 3. 11.
마윈: 2개월째 행방불명, 무슨 일이 생긴 것일까? 글: 나정정(羅婷婷)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당국에 탄압을 받고있는데, 최근 그의 행적이 수수께끼이다. 얼마전 마윈 자신이 만든 "아프리카창업자리얼리티쇼"의 결승전이 거행되었다. 그러나 그는 심사위원단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지금까지 마윈은 이미 2개월여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일찌감치 마윈이 이미 통제받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었다. 지금 그의 행방이 묘연한 것에 대하여 외부에서는 그에게 아마도 일이 생긴 것같다고 추측한다. 파이낸셜타임즈의 1월 1일자 보도에 따르면, 마윈공익기금이 2019년 만든 '아프리카창업자리얼리티쇼'는 2020년 11월 제2회 결승전을 거행했다. 마윈은 일찌기 제1회 결승전에는 참석해서 심사위원을 맡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가 심사위원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알리바.. 2021. 1. 5.